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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의 유별난 '한국 사랑'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파비앙의 트위터(@frenchmonster7)를 캡처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독도의 날이던 지난해 10월25일 파비앙은 '독도의 날. 여러분, 함께 찜해요'라는 글과 함께 독도의 날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
이 글을 보고 일본인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다!(Takeshima is Japanese territory!)'라고 하자 파비앙은 '돈까스나 쳐먹어'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파비앙은 지난해 12월10일 '월드컵이 다가오니까'라며 벽에 태극기를 붙인 방 사진을 올리고 지난 2일에는 집에서 태권도 복을 입고 태권도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비앙은 철도파업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15일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는 노엄 촘스키의 말을 인용한 한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파비앙이 나보다 한국 좋아하는 듯", "사진 없었으면 독립운동가 후손인 줄 알았겠다", "맞춤법 하나도 안 틀리네", "어떻게 해야 타국을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는 거죠? 한국 엄청 좋아하는 외국인들 보면 신기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비앙은 올해 27세로 MBC 에덴의 동쪽,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MBC 더킹 투하츠, MBC 닥터 진 등에 출연했다. 한국 이름은 '최윤'이다.
혼자 살고 있는 파비앙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