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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받은거 맞는지..
게시물ID : humorbest_211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대
추천 : 106
조회수 : 3203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8/28 08:33: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27 11:37:49
어쩌다 헬스장에서 알게된 여성분이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관심도 없이 지내다가 헬스장 갈려고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탈려고 하는데 

그 여성분이 떡하니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같은 아파트에 같은 동에 같은 라인에..

우연치고는 웃기기도 해서 그 뒤로 말도 많이 하고 학생이고 해서 돈이 별로 없는지라

그냥 음료수나 몇번씩 사서 주기도 하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그러다 어제 헬스장에서 같이 런닝머신 뛰고 있는데 (그 여성분은 걷고 나는 뛰고)

런닝머신 앞에 TV에서 연예인 커플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 나오니까 하는 말이

"와.. 좋겠다. 나는 옆에 남자가 있어도 커플이 되지도 못하는데..."

이러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못들은 척하고 바로 내 운동할거 운동하고 같이

집에 오고 그러고 헤어졌는데..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부터 계속생각나고..

나혼자 착각이면 쪽팔리기도 하고 나도 싫지는 않은데..

만약 이거 베스트 가면 후기한번 올려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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