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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쳤구나.. 평범한 사람까지.. 누굴 믿나.....
게시물ID : sisa_21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라누나♡
추천 : 5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4/02 20:34:53
인천 초등생 연쇄성폭행범 검거…40대 평범한 가장…“짐 들어달라”유인·성폭행 
 
[쿠키뉴스 2006-04-02 15:00]  

[쿠키사회] 초등학교만 졸업한뒤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40대 가장이 초등학생 4명과 여중 1학년생 1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뒤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5건의 성폭력 사건의 범인 DNA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공개수사를 전개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초등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학교앞 문방구와 아파트 상가 주변에서 짐을 들어주면 지우개를 주겠다고 유인한뒤 건물 지하와 옥상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강간치상)로 강모(40·주물공장 공원·강간치상 등 6범·인천 계산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4년 5월 1일 오후 7시쯤 인천 관교동 남인천농협 앞길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모(당시 13·여중 1년)양에게 “무거운 짐을 드는데 도와달라”고 접근,부근 교회 지하로 유인해 주먹으로 때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뒤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6월까지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83년 경기도 안양에서 처음으로 여중생을 성폭행한뒤 1년가량 소년원에서 생활했으나 당시의 성적쾌감을 잊지못한채 아파트 상가나 학교·문방구 주변에서 예쁘고 귀여운 어린이를 발견하면 “짐을 들어주면 지우개를 주겠다”고 말을 건뒤 따라오는 어린이를 미리 답사한 건물의 옥상이나 지하실로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월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2004년 5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인천에서 발생한 5건의 성폭력 사건이 범인 DNA가 일치하는 동일범에 의한 사건이라는 자료를 통보받아 광역수사대에 전담반을 설치한뒤 연수·계양·부평지역에서 발생한 5건의 사건이 인천지하철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서 이루어진 점을 중시,인천지하철을 이용해 남동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전개해왔다.

경찰은 2004년 5월 1일 범행현장인 관교동 소재 건물외곽에 설치된 CCTV에 범인이 걸어가는 사진을 확보한뒤 수배전단 2만매를 제작해 공개수사를 벌여왔으며,지난달 30일 남동공단 O금속에서 일하다 지난해 2월 퇴직한 강씨가 수배전단의 인물과 흡사하다는 제보를 받아 강씨 주변을 수사한 결과 지난해 1월 5일 공장에서 조퇴한뒤 인천 동춘동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낸 자신의 타액이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고 했는데도 범행을 부인했으나 주거지에서 압수한 카키색 잠바와 베이지색 바지가 CCTV에 촬영된 것과 일치한다고 압박하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범인 강씨는 부인외에도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을 둔 가장”이라며 “유사한 수법으로 자녀가 피해를 본 시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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