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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정사에서 가장 가능성있는 IF는 주유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history_21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1
조회수 : 1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4 17:10:23
1. 오나라 와 주유
 중국의 강남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방인들이 풍토병과 기후등으로 인해 살기 힘든 땅이 었고.. 강남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오나라 라고 알고 있습니다. 강남 개발의 초창기이자 가장 피해를 많이 본나라중 하나 이지요. 아시다시피 오나라 사람의 많은 수가 요절을 합니다.. 40세를 좀 넘은 걸로 기준을 삼는다면.. 더 많아 집니다. 물론 이유는 다릅니다만.. 오나라에서 가장 아까운 요절은 주유라고 생각합니다. 

2. 주유는 누구인가.
 "왜 하늘은 제갈량을 내놓고, 나 주유을 내놓았나" 라는 주유는 한적이 없는 말로 대표되는 대표적 삼국지 연의의 피해자 주유. 그는 누구 일까요? 일단 오나라의 실질적인 창업자라고 할수 있는 손책의 의형제이자. 형의 의형제, 창업공신, 오나라 군권의 최정상, 그리고 적벽대전을 찬성한 두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3. 주유를 주목하는 이유.
제가 주유를 주목하는 이유중 큰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주유는 촉나라에 우호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형주대여를 반대했구요. 물론 연의에서는 제갈량에게 열폭하는 존재 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촉나라에 우호적인 두 인물중 한 인물입니다(제갈근 제외..) 두번째는 이궁의 변입니다. 

물론 삼국지는 관도대전에서 결정 났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서도 역사에 이변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진나라가 통일을 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촉과 오가 연합 하는 방법 밖에 없었고, 그리고 오나라에게 가장 큰 망할 이벤트인 이궁의 변이 없었다면 오나라도 더 버틸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4. 주유가 살아 있었다면?
4.1 관우의 죽음
 뜬금없이 관우의 죽음이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유의 죽음은 간접적으로 관우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일단 형주 대여에 관에서 말이 많습니다. 대여 했다 안했다. 만 어쨌든 저는 대여 한걸로 보지만 어쨌든 관우의 죽음에는 형주가 촉으로 간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일단 주유는 형주대여를 반대 합니다. 형주 대여는 주유의 죽음 이후에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주유는 이때 촉나라를 경계했습니다.(위에 촉나라에 우호 적이란 주제에 경계라고 쓰긴 했으나 당연히 바보가 아니면 정치인으로서 그때 그때 다르게 행동해야 국익에 도움이되지요). 하지만 손권은 주유가 죽자 형주를 대여해줍니다.

4.2 이릉 대전
 이릉 대전에서 유비는 나라의 2~3세대 인재들을 말아 먹게되고 제갈량에게 모든 정무를 넘겨주게 되는 장본인이 됩니다. 이 이릉대전은 관우의 죽음으로 인해 일어나게 됩니다. 주유가 있었다면 주유가 죽자 형주를 대여 해줬던 손권이 형주를 대여 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이릉대전도 발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유는 손권이 함부로 할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으니까요.

4.3 이궁의 변
 촉나라에 인재를 멸절시킨 이릉 대전이 있다면 오나라에는 이릉대전에서 유비를 막은 육손을 비롯한 높은 자리에 있던 인재들을 말아먹고 망조가 들게한 이궁의 변이 있습니다. 주유가 있었다면 이궁의 변을 막을 수 있었을 확률 이 높습니다.

5. 왜 주유가 형주 대여나 이궁의 변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5.1 오나라의 정부형태
 오나라는 삼국지 연의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그냥 왕이있고 그 밑에 신하들이 있고 그런 간단한 체제가 아니었습니다. 일단 오나라의 세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손책이 데려온 외지인들과 현지 호족들이지요. 당시 승상은 육손이 었습니다.. 이걸 육손이 막을 수 있지 못합니다. 일단 육손 자체가 현재 유력 호족인 육씨였습니다. 하지만 상기 한것 처럼 적벽대전의 승리자이자, 호적도 아니고, 창업공신에다, 형의 의형제(형의 추존과 형의 아들들에대한 대우를 보면  조금 흔들리긴합니다만), 그리고 당시까지 살아 있었다면 그 영향력이 아주 강대 하고 나이도 많은 엄청난 세력의 소유자 입니다. 손제리의 노망으로 치부되긴 하나. 만약 막을자가 있다면... 적벽에서 항복을 주장해서 평생 쿠사리 먹은 장소도 아니고, 당시 승상이고 이릉대전의 영웅이긴 하나 호족인 육손도 아닌 주유라고 생각합니다.(주유가 살아 있었다면 이릉을 막은 것이 주유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6. 이릉대전과 이궁의 변이 없었다면.
 촉과 오의 인재들이 남아 있고,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고 촉과 오가 공동전선을 펼쳐서 삼국지가 최소한 오래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IF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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