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부터 진짜 친했던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학원도 같이다니고 옷도 같이 사러가고 게임도 맨날 같은거 같이 도와가면서 하던.. 둘도 없는 그런친구인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차차 알게된건데 제 친구는 한나라당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쭉,,) 한 4년전엔가 국회의원 투표할 때도 장난처럼 "야 너 후보 보지도 않고 한나라당으로 다 찍을거지??ㅋㅋ" 이렇게 물었더니 그 친구는 정색을 하며 "당연하지ㅡㅡ,노무현이 지금 나라 다 말아먹고 있는데 민주당 누가 찍냐 전라도 아님 안 찍지" 그런데 저는 그말에 기분이 상해가지고 (저희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 그 친구 부모님은 부산출신) 심하게 다툰적이 있었고, 저는 한나라당을 싫어하는데 그친구는 좋아하니까 정치 관련 얘기 나눠봣자 서로 싸우게 되고 베알만 꼬이기에 그 이후론 그친구랑 정치 얘기를 왠만하면 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둘이 맥주먹다가 취기가 살짝 오를 무렵 제가 저도 모르게 이명박 얘기를 꺼내버렸습니다. 본인 "하.. 이명박 나라 다 팔아먹고.. 국민들은 애들 취급하고.. 아직도 이명박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는것도 난 참 웃기다.." 친구 "무슨소리하는거야 이명박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본인 "뭔 개소리여 지금 대통령직을 잘하고 있다고??" 친구 "약간 실수하는 부분도 있긴한데 노무현에 비하면 훨씬낫지~" 본인 "..................ㅡ,.ㅡ........." 친구 "이명박 그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살아온 일대기 한번 들어봐 눈물날걸." 본인 "아니 그럼 뭐해 지금 나라꼴을 뭘로 만들고 있는데 요즘 초딩들도 쥐박이쥐박이 이러잖어" 친구 "그래 그거야 이명박 욕하는 사람들의 90%가 초딩이라고 인터넷에서 깝치는 초딩들 정치도정책도 모르고 이명박의 과거 삶은 더더욱 모르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딩들, 그리고 그 촛불집회 나가는 고딩들도 참.. 완전 바보들.." 본인 "나도 촛불집회간적있는데..." 친구 "음.. 암튼!! 너 진짜 내가 친구로서 얘기해주는데.." 본인 " ㅡ,.ㅡ" 친구 "너 막 이상한 사이트에서 이상한 글 읽고 이러는것같은데 너 진짜 그럼 안돼" 본인 "-_-;;;;;;;;; 넌 도대체 어디서 이명박옹호론자들을 만난거냐" 친구 "무슨또 옹호래~잘하고 있는 사람한테~ㅋㅋ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이 다 쓸었잖아~ 그게 다 노무현이 삽질한 결과지~" 본인 "그래서 지금 이명박 대통령되고 한나라당 국회 장악하니까 나라꼴이 좋냐??" 친구 "노무현때보단 훨씬 낫지~~" 본인 "아 씨박....."
정치 얘기 꺼내게 되면 항상 이런식으로 끝나게 됩니다.,., 저의 혈압은.. 크헉 ㅋㅋ
이런 얘기를 어디 할곳이 없어서 눈팅만 하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무지하고 편협한 시선을 가진건지...;;;;;; 오유에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삶을 잘 아시는분은 계신가요.. 오유에 이명박 옹호론자가 과연 있을라나..;;; 그쪽의 의견도 한번 들오보고 싶군요 얼마나 논리적으로 옹호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