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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백일장] 후세에 누가 등신의 왕이라 부르겠는가...
게시물ID : readers_21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둔왕
추천 : 1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0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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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板託託 磨板盡 (자판탁탁 마판진)

布悟布讀 臍脫出 (베오베독 제탈출)

嫩㯑十年 未作品 (눈팅십년 미작품)

後世誰稱 等神王 (후세수칭 등신왕)



자판을 마구 두들겨 자판이 닳아 없어진다고 한들

베오베를 읽고 또 읽어 배꼽에 빠져나간다고 한들

눈팅만 십년하여 본인 작품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면

후세에 누가 등신의 왕이라 부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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