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11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2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01/04 00:45:59
저는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공식적으로는 친구사이었던 그애가 묻더군요
"나 이 남자애가 고백하면 사귈까?"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사귀고 싶어?"
그러자 그 애는
"음...아마도 사귀지 않을까?? 날 그만큼 생각해주는 남자가 어딨겠어.."
"나는 싫어"
제가 대답했습니다
"왜?"
그애가 묻더군요
저는 마음의 결심을 굳혔고
평소 생각해왔던 말을 꺼냈죠.
"나도 너 좋아하니까."
"......"
"내가 너한테 연락 자주하고 밥도 자주 먹고... 나 아무한테나 그러는 놈 아냐 절대
문자좀 잘하라고 한건.. 그애한테 잘하라는 뜻이 아니었어... 바보야
나는 걔보다 너생각 훨씬 훨씬 더 많이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너생각만 할 자신 있거든
나랑 사귀자."
그애는 눈물을 글썽거리더군요
바람은 차갑고
그애 집 앞 골목길엔 아무도 없고
가로등불 및 우리 둘 뿐..
그리고 차였다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