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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59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마나만할까
추천 : 1
조회수 : 11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31 09:52:11
집에 있는데 문자가 한통 왔다..

하나있는 여동생한테 온 문자였는데 내용은 이랬다.

"지금 어디야 빨리 답해줘 "

 

이런 문자를 보니까 무슨일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문자를 빨리봐서 다행이다 싶었다..

" 집인데 왜" 하고 보냈는데..

 

보내자마자 바로 답장이 오는 것이었다.

내가 답장 보내기 전에 미리 보내냈는지도 모른다..

 

" 지금 혹시 집이면 집 문이나 창문 전부 잠가놓고 tv나 컴퓨터도 꺼놔"

다짜고짜 이런 문자를 보내는 게 조금 이상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막 울것같은 그런 목소리로 바로 전화를 받았다.

 

내가 왜 그러냐고 막 물었더니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일단은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고 가만히 나가지 말고 있으란다..

 

전화받기 힘든것 같아서 일단은 전화를 끊었다..

 

창문을 잠그면서 밖을 ㅤㅂㅘㅅ는데

불꺼진 가로등 밑에인가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어떤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솔직히 쳐다보고있는건지 아닌지도 잘몰랐지만..

 

고개는 이쪽을 향해 있는 것 같긴 했다..

어쨋든 수상한 남자임에는 틀림 없었다. 나는 그냥 이상한 기분이 들어

그 남자를 무시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뭐지? 동생인가. 하고 문을 열어주러 가서 그 밖을 볼 수 있는 렌즈로 밖을 봤다..

하지만 어두워서 누구인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또 초인종이 울려서 내가 누구세요

크게 말했더니 이상하게 말을 얼버무리는게 아닌가..

 

'에..ㄴ 나니..까 빨르 빨리 문여르 여열어..'

이런 식으로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말하길래..

누구라고요? 하고 다시 물었더니

또 '바..발빨리..ㅁ 문으 으를 열여ㅇ어..'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거였다..

 





누군가하고 말할때 말 똑바로 안하고 웅얼웅얼 거리는 거

굉장히 않좋은 습관이다.

알아듣기도 힘들고 듣는 사람이 불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누구하고 말할땐 꼭 또박또박 얘기해주길 바란다.

우리나라 글자가 얼마나 과학적인지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바른말을 해서 모두 국어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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