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백수오빠가 있는데, 오빠 여친이 자주 집에서 자고 갑니다. 
어제도 와서자고갔어요
그런데 어제 사놓은 족발이있었는데, 일어나보니 없는거에요. 오빠여친이 먹고간것같아요. 
엄마가 사준건데, 저는 살코기는 커녕 새우젓한마리도 못먹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족발먹고싶어했는데..진짜 화납니다

그리고 제 고데기도 오빠여친이 아침마다 썼었는데, 원래는 그려려니~ 했는데 
오늘 족발을 다 쳐먹고간걸 생각하니까 너무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고데기 감춰놓을려고합니다

여잔데, 막 남친집에서 자고가도 부모님은 아무말도 안하시나봐요? 개념이 없는것같아요
요새는 몰래자고 갑니다. 새벽에와서 아침에 가요. 

아무튼아무튼 족발을 못먹어서 엄청빡치는데, 앞으로 여친못오게 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치사해보일지 모르겠는데 저는 너무 화납니다. 진짜빡칩니다! 아니생각해보세요, 엄마가저희들먹으라고 족발을 사다놓아서 
내일먹어야징~ 하고 기쁜맘으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하나도 없이 다쳐먹은거에요! 정말 한조각도 안남겼습니다 
욕이 절로나옵니다. 
무슨방법없을까요? 
저희부모님도 자고가는거 아는데, 첨엔 방청소잘해라는 말밖에 안하는거에요?!
 제가 어이가없어서 아빠에게 뭐라고 어필해서, 아빠가 오빠를 한번 타일렀는데 이젠 몰래자고갑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