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저희학교는 남녀공학입니다.

그래서 자주 여자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오늘 점심시간에 여자아이들이 이런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결혼하기 좋은 남자'

저는 숙제하는 척 하며 얘기를 잘 들어보니

이건 뭐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자료랑 똑같아...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월수입이 400이상은 되야하는거 아니니?"

"난 키작은 남자 싫어... 솔직히 우리반애들 다 못생겼어."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여자 중학생들 인터넷이 다 망쳐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남녀노소 누구나 돈 잘벌고 멋지거나 예쁜 여자랑 살고싶어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가 돈 잘벌고 멋진 사람이 되려고 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죠...

'못생겨서 미안하다'

이 말은 외모중심사회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는지 잘 보여주고있죠.

또 우리가 자주쓰는 얼짱,몸짱 이런 유행어속에는

외모중심사회가 극대화 되어간다는것을 보여주죠.

못생기고 키작아도 욕먹는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