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우선 정종을 데웁니다.
정종을 데우면 정말 좋은게 왜 그 술이 뜨거우니까 벌컥 못마시고 호호 불다가 공기와 같이 후르륵 마시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알콜이 기체상태로 먼저 들어오며 쿨럭! 기침을 나게 하는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비싸지 않은 참치초밥 정식을 포장해옵니다.
그리고 덥힌 정종에 빠질수 없는 친구 명란젓을 준비해 참기름을 살짝 뿌려주고......
정식에 포함되어있는 머리구이와 함께.....
좋은 친구녀석을 불러다 한잔합니다....저 독구리라고 보르는 개인 술병이 귀찮긴 하지만 또 한껏 맛을 복돋워줍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이렇습니다.
좀 있으면 추석입니다. 그때까지 힘들내시길 바라며 한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