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게시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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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구슬픈 애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신이시여, 제발.
백일동안 흘린 눈물은 커다란 바다를 이루었고
일을 놓은 두 손은 간곡히 모아져있습니다
장난스러운 웃음만 남긴체 여행을 떠난 그 아들과 딸을
일순간에 떠나보내야 했던 그 참상.
백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습니다.
신이시여, 제발.
등 뒤로 구슬픈 애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