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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8살인데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bestofbest_21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7.12.12
추천 : 183
조회수 : 13218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2/29 11:38: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27 18:43:00
너무아파서요 
손떨리고 자꾸 눈물나서 글쓰기도 힘들어요
이제 고2 올라가는 18살 여고생이에요
나이가 어리다면어릴나이고 아니라면아닐나인데
오늘새벽에 첫관계를 갖게됐어요
사랑사는사람과의 관계도아니었고 남자친구와의관계도 아니었어요
너무답답하고 무서워요.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할지몰라서 오유에 급하게서요
글이 길어지더라도 읽고 도와주세요.

어제저녁 오후 4시쯤
예전에 저랑같은학교다니던 (지금은강제전학당해서 다른학교) 복학생언니에게 연락이왔어요.
오늘 같이 놀자고,
그언니와는 서로 아는사이지만 친한사이는 아닌그런사이였거든요

약속있어서 친구만나고있엇는데 뜬금없이 그 복학생언니에게 연락이왔어요
ㅇㅇ대학교 앞으로 오라구요
서로 폰번호도 모를정도로 별로 친한사이가아니었는데 왜 굳이 나를부르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친구랑 셋이서 놀기러했는데 
남친의친구가 여자애한명 더 데려오라고,,, 2:2로 놀자고했나봐요
근데 언니가 하는말이 자기 친구들이 모두 바빠서 연락이 안된다고..부를사람이없었는데
내생각나서 연락했다고 약속자리만 채워주면된다고 하는거에요
그냥 밥만먹고 얘기만 나누다 집에 가도된다고..
전 알았다고 그런부탁쯤이야하고 그냥 밥만먹고 대충 오려고 생각하고 약속장소로갔습니다

그때가 오후 6시였어요..

인사하고 노래방갔다가 밥먹고나니 9시더라구요.
그언니가 밥먹으면서 오빠들보고 얘 열시까지 집에 보내야된다고 말한것도
제귀로 분명 들었구요..카폐에서 넷이서 얘기나두고 하다가..
그러다가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안나요 술도 전혀 안마셨는데요

눈떠보니 머리가 무지 아프고 어지럽고 앞은 깜깜하고
남자숨소리가 제귀에 막 들려오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그 언니남친의친구더라구요
오늘처음만난그오빠요
저만 18살이고 언닌 19살이었고 오빠두명은 20살이었습니다

시계를보니 새벽 두시반. 부모님이 걱정하실텐데..
너무놀래서 소리지르고 그오빠를 있는힘껏 밀쳐냈더니 
그오빠가 "아씨발 왜그러냐"하고 다시 달려들더니
막..키스를하려고 들이대더라구요
전 온몸을 발버둥치고 있는데 그오빤 한손만 쓰고.,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었어요
힘이너무쎄더라구요..제 손목에 아직도 그오빠가 잡은 자국이 남아있어요 시퍼렇게멍들었어요
모텔인것같았어요...태어나서 생전 처음와보는모텔
키스도 억지로 하고 옷을 막 벗기려고하길래 무서워서 소리질르고 벽도 발로 차고 그랬는데...
아무도 못들었나봐요
오빠보고 부모님 걱정한다고 빨리 집에가야된다고 했더니
한번만 하고 가라 이러길래 이런거처음이라고무서워서하기싫다고 했더니 제말은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옷입으려고 하는 저를 침대로 던지고 강제로 넣을려고 하더라구요?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할수있는게 소리지르는것밖에없었어요
사랑하는사람이랑 하고싶다고 이렇게 강제로 하는거 싫다고 소리쳤어요
그오빠 키가 190..제키는 158..저 몸무게가 42키로 입니다....말랐거든요.
주위사람들이 다들 툭치면 쓰러질것같다고.그렇게 체구가 작아요.
때릴데가어딧다고...
울면서 살려달라고소리쳤는데...아무저항도못하고 ... 너무아픈데..찢어지는거같은데 아파죽겠는데
오빠는 듣지도않고 손으로 제가 못움직이게 잡고 그저자기꺼넣는다고정신없더라구요
정말 많이 울었어요 너무아파서요.
소리지를힘도없어서 다 포기하고 끝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와중에도 늦은새벽인데 제 전남친한테 전화오고 전화좀받아달라고문자오고 하는데 오빠가 받지도 못하게 하고..몸보다마음이너무아팠어요
그리고 잠들었는지 눈떠보니까 새벽다섯시구요 오빤 자고있고 전 오빠옆에 침대 구석에서 쭈그리고앉아
잠들었더라구요..오빠 자고있는거 확인하고나서
몰래 집에가려고 어두운데 불도못키고 휴대폰불 비춰가면서 옷주워입고./
겨우겨우 울면서 신발신고 문열고 나왔습니다
있는힘껏달렸어요
근데 문여는소리에 깻는지 오빠가 막 어디가냐고 소리치면서 따라나오더라구요
뉴스 티비에서만 이런일을 보고들었지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줄 꿈에도몰랐는데.,/
큰길로 미친듯이 뛰었는데 손님 기다리고있던 택시아저씨가 타라고 손짓하길래 탔습니다
그렇게 집에 왔구요

새벽 다섯시 반에 집에도착해서 부모님이랑 오빠들 깰까봐 살금살금내방에들어와서 급하게샤워하고
오후 2시까지 잠한숨못자고 하루종일 울었어요
어찌해야할바를 몰라서 평소 가까웟던 친구에게 연락해서 
그친구가 저희집까지 와서 저 데리고 산부인과갔다왔습니다
검사받고나니 임신은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저 어떻게해야할제모르겠어요
제데로 걷기도 화장실가기도 움직이기도힘들고
배가 너무아픕니다  마음이너무아파요

엄마아빠 생각하니까 말도못하겠구요
엄만 회사일이 바빠서 외국에계시고 아빠도 마찬가지에요
저하나때문에 일에 신경쓰고 힘들어하시는거 보기싫은데 마음이너무아픕니다
오빠두명은 대학생 이복남매구요..오빠들한테 부끄러워서 못말하겟습니다

학교에 소문날것같아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겠구
어떻게애야할지모르겟어요
인문계 고등학교 와서 아무탈없이 조용히 졸업하는게 제소원이었는데..

오늘 집에도착하고 오전 10시쯤에 그언니한테연락왔거든요
왜집에갓냐고 물어보길래 아무대답도 안하고 가만있었더니 자기 부모님한테 전화오면 받지말라는말만
남기고 끊어버리더라구요
그언니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겠구요
저랑 제친구밖에 이사실을 모릅니다
강제로 했던 그오빠는 서울에 살고 폰도없고 모델활동중이라고 들었어요
너무무섭고아파요온몸이떨려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임신은안했지만 없던일치고 평범하게 지내자니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못살것같애요
이제겨우 마음 추스리고 제대로 행복하게 생활하고있엇는데...
너무아파요도와주세요,/전 미성년자인데 저혼자 해결이가능할까여 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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