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뉴욕 여행을 마치고 오늘 아침 귀국했습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돼서 헤롱헤롱 하네요 ㅎㅎ
제가 노라존스 - 뉴욕시티 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어느날 문득,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맨하탄의 높은 루프탑 바에서 술 한잔과 함께 야경을 바라보며 이 노래를 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비행기 티켓을 사고 여행까지 다녀왔네요 ㅎㅎ
오늘 올리는 사진은 첫날이라 워싱턴이 먼저이긴 합니다..
마침 일정 중에 류현진 선발경기가 워싱턴에서 있어서 급히 워싱턴을 끼워넣었어요
여행가기전엔 계획을 세워야죠
현카 트레블라이브러리에서 여행책 보겠다고 갔는데
맥주만 마시고 왔습니다..
영국 맥주라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공항 라운지에서.
카드 혜택으로 마티나 라운지 갔는데 저녁비행기임에도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했어야 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라운지부터는 고삐풀고 엄청 먹었어요 ㅎㅎ
어찌나 맛있던지 3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와인도 4잔인가..
마티나라운지 치킨이 참 맛있더군요.
이건 아마 마지막 세팅인데 오뎅국도 참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도 다들 괜찮았어요
첫번째 기내식
대한항공을 타고 갔는데
소고기는 질기고 양념은 무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별로... 맛없었어요
두번째는 내리기 3시간 전엔가 줬던거 같은데
도착시간이 현지시간 기준으로 저녁 8시였는데도 빵식을 주더군요
사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빵은 다 챙겨왔는데 맛있었어요
첫날은 자고 여행의 둘쨋날
새벽부터 메가버스타고 워싱턴에 왔습니다.
첫끼로 먹은 POTBELLY 샌드위치
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에 문을 연게 이 가게밖에 없어서..
다른 블로그에서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도 봤구요 ㅎㅎ
서브웨이와 아주 비슷합니다. 하지만 더 맛있었어요 진짜 맛남
작은걸 시켰는데도 크더라구요.. 빵은 바삭 안은 쫄깃.
너무 맛나서 한번에 두개 다먹음..
후식으로 스타벅스
TALL 사이즈 시켰는데 우리나라 그란데 정도인듯?
확실히 커요
날씨가 참 좋았어요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너무 목이 말라서 사먹은 코카콜라
오리지널 말고 라이트 를 많이 팔더군요
로우슈거 였나 그것도..
저녁무렵
라틴아메리카 관련 축제를 하더군요
그래서 푸드마켓? 이 열렸어요
음식들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마약옥수수를 하나 사먹었습니다.
케챱 맛이 너무 강하네요
맛은 그닥...
오늘의 하이라이트 였던 류현진 선발경기를 보러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로
경기장이 보이자 심장이 떨리면서 엄청 흥분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흥분됐어요 이런 기분이 얼마만인지.
중간에 얼른 사온 핫도그랑 맥주
핫도그가 굉장히 유명한거라 했는데 맛은...
너무 짜요..ㅠㅠ
류현진이 잘하길 바랬지만..
4와 1/3 이닝 이후 볼넷 2개 연속으로 주면서 강판당했구요
저는 뉴욕행 버스 시간 때문에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다음엔 뉴욕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