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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잔했어요
게시물ID : soju_4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런닝메이트
추천 : 1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31 22:34:41
오늘도 한잔했어요 

평소와 같이 담배피고 잘알지못하는 동기들과 몇마디 이야기 나누고

송경아 님의 아기찾기와 엘레베이터를 읽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한참기다리고

오는 내내 먹기로 마음먹은 떡국한그릇 끓여먹고 즐겁게 어머니랑 수다떨다가 

밖으로 나와 한잔 했어요 은행에 들어가 통장잔고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은행을 나와

바로 옆 술집을 바라보며 한참을 고민하다

언제나처럼 소주한병에 과자한봉지 들고 공원으로 향했어요 

한모금 한모금 알콜함량 20.5%의 수분이 목구멍을 타고 흘러 들어왔어요 

어째선지 기분이 착잡하네요 분명 기분이 나아질것이라 생각했는데.

하염없는 가로등불빛만이 나를 위로해주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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