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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 * ^ ^ *(럽 오라버니처럼 혼자 독백)
게시물ID : freeboard_211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캣☆
추천 : 1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06/07/18 21:45:24
아이구~ 어쩜!♡

나 행복해서 죽어버리겠다.

방금 아빠랑 엄마 들어오시다 나 우니까 잔소리로 뭐라고 하시기에
머리 감싸안고 막 예전에 강도 사건 있었을 때 처럼 심하게 비명 지르면서 숨 넘어갈듯이 절규했더니
(사건 이후 정신병원 다녔을 때 처럼)


.....다들 놀라셨나보다-_-;

그 동안 말씀 안 드렸던 사건의 전모를 조근조근 다 말씀드리고
이 새끼가 이런 놈이야 라면서 그 동안 힘들었다고 우니까.

다들 꼭 안아주시네. 엄마...ㅠ_ㅠ 히잉.

아빠는 바보라면서 심하게 화를 냈지만-_-+ 
맨날 걱정하는게 그 모양이시니 이해한다. 헤헤.

와..나 요새 되게 누가 안아줬음 했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나 어릴때 안아주듯이 꼬옥 안아주시니 눈물이 더 난다.

계속 울고......

나에게 도움주신 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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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 진짜이름으로 1촌신청할께요^^; 
그리구 정민씨보다 3살많은 언니랍니다^^; 
남잔줄 아셨죠?이홈피는 가족꺼구요..같은여자로써 얼마나 열받았을지 
..상상이 가구여 좋은일 한것뿐인데 개념없는 어린것들이 
방명록까직 와서 욕단거에 보는제가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암튼 나중에 1촌신청하면 받아주세요 이만 밥머그러~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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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쪽지 보내주시기에 난 너무나 충격받고...
또 감사하고 감동받아
계속 얼굴을 감싸안고 울다가 너무 행복해져서 다시 실실 쪼갰다-_-;

아우 엉덩이에 뿔날라;; 헤헤헤~



수렁에 빠져있는 날 구해준건,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언니셨다.

가족도 친구도 내가 아는 사람도 아닌.


아......너무도 따뜻하구나.


거봐! 내가 뭐랬어~ 나 억세게 운 좋고 행복한 사람이랬잖아.

누가 뭐래도 내가 죽어라 믿는 그거 ^ ^


난 강도가 내 목에 칼 들이대고 위협했어도,
모르는 사람이 칼 들고 죽이겠다고 쫓아오고
머리에 돌을 던진다던가. 모르는 낯선차에 태우더라도

여튼, 그 수많은 이상하고 위험한 상황들에 빠졌어도

죽지 않았어. 

...상처 받았지만 결코 죽지는 않았어.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어.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거야.

당당하게 맞설께, 이제는 더더욱.
하지만 나에게 용기를 심어준 건 내 주변 사람.
그리고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

그 사람들 덕분이야. 

나에게 깨닫게 해준건 내가 모두 주어도 아깝지 않을 너희들이라고 ^ ^

늘 많이 배운다. 너무너무 고맙고~ 또 사랑하고.
이 우정을 더더욱 돈독히 할거야. 두고봐.
난 내가 좋은 사람은 나를 쳐내도 따라다니니까 말야.

헤헤. 이제 너희들에게 말해도 되겠다.
이거이거~ 너무 놀랄까봐 걱정인데?

미진이 너는 또 죽이겠다고 칼 들고 쫓아올라 겁난다 기지배야 ^ ^;
아님 말 안한 날 죽일지도?

...그렇다고 울면안돼.

그리고 아무랑이랑 싸우지 좀 마;;; 
중재하느라 힘들어. 무서워 죽겠어;
늘 너무너무 세심하고 약하면서도 그걸 감추려 강한척하는 너.

그래서 내가 좋아해. 알지?

맞다. 미친년;;변기같은 기지배야 담배 좀 고만펴라-_- 
이제 길 담배질은 안해서 좋긴한데.
그래도 하루에 반의 반갑으로 줄여줘. 보기 싫어.

몸도 안 좋은 너라서 너무 걱정돼니까. 알았지?

봄아. 아까도 전화 주었던데
해근이 일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세심하게 상담해주는거 너 뿐이야.

나 이제 안 토한대두-_-; 밥도 잘 먹어.
39킬로 옛날말이야 임마~
지금은 40? 41?? 정도니까 걱정마.

너나 잘챙겨. 아프지 말고.

그리고 둘 다 이번 주말에 나 좀 보거든 꽉 좀 안아줘
으스러지도록~~~~~~~ *^ ^* 히히.

나 그러면 행복해 뒤질걸?

미진아 뽀뽀 허락해주마 다만 머리에다만 하렴; 딴덴 너무 징그러워-_-;

썅-_-고만 들이대 이년아!!!

해근이한테 질투 좀 그만하고-_-;
내가 좋다는데 니가 왜 지랄이야;; 뭐 결혼도 하지말라고?;;;;;;;
내 결혼식에서 이미 슬픈 사랑 진짜 불를거면 나 잠적 제대로 해버릴껴;

얌마, 니가 나랑 사귈거냐?;

아. 보고싶구나. 내가 그 동안 일부러 전화를 못했는데
궁금해 뒤지겠다;; 벌써 삼일째라니 너무 싫다;
덥썩 전화할께. 흐흐~ 그 동안 안 좋은일 있었던거면 안돼는데..-_-;

나 죄책감;; ㄷㄷ;

아따 행복한거~!!
오늘 기분 좋으니까 이것들아~ 내 행복 가져가라~ 나눠줄께.

여러분!!!!!!!저 너무 행복한거 있죵*-_-* 오호호~
나보다 운 좋고 행복한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없을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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