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이고 그녀는 21살입니다. 같은과 후배구요...

안면은 작년부터 있었어요. 저는 칼복학했고 그녀는 10학번 신입생이었거든요.

그녀는 성격이 참 활발해서 인사잘하고 저한테 장난도 잘쳤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 어색해져서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사이가 ㅤㄷㅚㅆ었죠.

그러다 10월... 우연치 않게 그녀가 휴학을 고려하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시험문제를 가르쳐 준다며 불러서 고민을 들어줬어요.

어찌어찌 해결은 잘ㅤㄷㅚㅆ는데 그때부터였나보네요. 좋아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이게 동정인지 진짜 사랑인지.

그러다 제 자신을 직시하고 바라보니 사랑이더라구요.

요즘 자주 만나서 밥먹고 자격증 준비도 같이 하고 진로에 대해서 같이 고민도 하면서

지내는 시간도 많아 지고 카톡대화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바로 오늘!! 식당에서 저녁먹고 빼빼로데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녀가 갑자기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빼빼로 주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너무 멀리있어서 못준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제 집이 영등포랑 가깝다 했더니 그사람이 영등포 산다고 좋아하더라구요.

11월 말에 한번 만나기로 ㅤㅎㅒㅆ데요... 난 진짜 왜 이렇게 운도 없을까... 

하아.... 뭔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 앉은 기분... 안그래도 고백타이밍 잡고있었는데...

과연 지금 이상태로 고백하면... 성공할수 있을까요? 

아니면.. 기다려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