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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 자꾸 불안해하고 자존심이 쎈 성격
게시물ID : love_21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코끼리14
추천 : 0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4 23: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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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커플이에요 
썸을 몇달 타는 바람에 쌈이 되어서 사귀기 전부터 사랑싸움을 심하게 해서 서로 맡바닥까지 다 봤네요 
두번 다시 안볼거 같았는데 서로 그게 안됐고 고백하고 결국 사귀게 되었어요 참 남녀관계란...  

사귄 직후에 제가 또 오빠에게 상처를 줬어요
첨엔 오빠가 이해한다고 해서 감동했는데ㅠㅠ
며칠 후 만났더니 오빠가 그때 많이 속상했는지 투정을 엄청 심하게 부려서 헤어지는건 줄 알았어요..

 
 오빠와 저를 돌이켜보니..
 저는 연애를 시작하면 늘 이 남자가 나를 정말 좋아해서 만나는건지 끊임 없이 불안해하고 자존심이 쎄서 연애 시작이 어려웠어요. 
간단한 것도 정말 베베 꼬아서 생각하는 스타일.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관심을 못 받고 자랐고.. 사람들에게 거부 당한 경험이 많은데 늘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운 사람이었어요.

 둘 다 상대방이 관계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저는 불안과 자존심에 오빠 역시 오빠의 애정결핍, 거부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러질 못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결국.. 둘다 거부 당하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다 아직 확신이 없어서 힘든거 같아요 
서로 원대한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안아줘야 이 연애가 유지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끊임 없는 불안과 꼬아서 생각하는 습관, 자존심 쎈건 저를 위해서라도 고쳐보고 싶어요ㅜㅜ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불안은.. 노력하고는 있는데 상처 받고 시작한 관계에 오빠도 확신을 갖고 시작한게 아니라 자꾸만 튀어 나와요.. 
자존심 쎈거는 계속 잘 해주다가 오빠가 질려할까봐 걱정되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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