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병에 걸려 의사를 찾아갔는데 의사가 실력도 없고 환자 이야기도 듣지 않으니 지치고 돈도 떨어진 환자가 민간요법, 대체요법까지 찾아간 것'
망언이라고 하던데 내가보기엔 맞는 말 혹은 이해가 가는 말이다. 다만 발언자 역시 환자를 외면한 의사에 포함된다는걸 순간적으로 망각한것 같아서 문제지만.
전 국회의원은 자신을 의사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은 민간요법 시술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민간요법 시술자가 못미더워보이고 또한 환자가 자신을 안 찾고 민간요법 시술자를 찾아간 현실이 마음에 안들수 있다.
하지만 의사의 존재이유가 환자의 병을 치유하는것인데 환자는 당연히 환자의 병을 외면한 의사보다는 민간요법 시술자를 찾게되는것 아닌가. 더더군다나 그 민간요법 시술자가 환자의 병에대해 몇십년간 연구했고, 아픔을 치유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한 사람이라면 찾아가는것이 당연한 법.
만약 발언자의 의도가 민간요법 시술자에 대한 질투가 아니라면, 혹은 발언자의 행동양식을 제외하고 발언만 보면 자아비판 혹은 자기반성의 발언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