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말 좋아하는데
어릴때부터 제 관심은 항상 PC게임. 온라인 게임이었거든요
심지어 플스1시절에 가장 유행(?)했던 춤추는게임.. (버스트어무브)때에도
패드조작이 불편해서 할수가 없었고
그덕에 평생 플스나 psp나 엑박이던 게임기기와는 연이 닿지 않았어요
PC로 나온 몬헌프론티어도 키보드로했으니까요
몬헌도 그래서 베타때 방송하는거 보면서
게임 퀄은 정말 좋은데 어차피 난 못하겠구나 하고 살고있었는데
정발하루전.. 먼저 오픈한건지 북미에서 방송하는거보고
유일하게 국내에 들어왔던 PC판 몬헌 프론티어때 생각이 확 들면서
'와... 이건 못참아'
가 되어버리더군요
정발당일날 출고예정인 리오레우스에디션을 수소문해서 질렀습니다
재고없음이면 세상 다 무너질뻔했어요
월요일 연차내고 토요일부터 3일동안 4시간씩 밖에 안자면서 달렸습니다
문제의 패드조작은 뭔가에 홀리면 그야말로 장애물이 되지않더군요
슬링어나 활. 보우건쪽 조준하는 과정은 아직도 정밀도가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하루만에 사람처럼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프론티어때는 주력 대검에 보조로 해머/한손검 유저였는데
차지액스보고 한손검의 미래처럼 보여서 도전했다가..
멋스러움과는 다르게 전투중에 타격동작 이외의 준비동작이 너무 많아서 괴리감을 느껴서 포기
해머로 바꿨는데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차액으로 고생하다가 해서그런지 몹들이 순식간에 토벌되기 시작하는데
그 쾌감과 정복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머는 한계가 있었죠 '절단'이 안된다는것
그래서 결국 한손검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손검좀 배울겸 고수분의 방송을 보다보니 한손검이 예전 프론티어때의 한손검이 아니더라구요
아직도 다른 무기들에비해 월등하다싶은건 아니지만
암울했던 딜링이 올라타기와 방패를사용한 동작들로 해소된거 같았어요
중요한건 방패로 스턴도먹일수있고 꼬리도 자를수있다!
쿠샬까지는 한손검으로 솔플 성공했네요.
풍압저항을 한단계도 안챙겨가서 심히 고생하긴 했지만요.. 아직도 멘탈에 충격이...
역대 제가 거쳐온 게임들중 단연 으뜸이라 할수있습니다. 탑이에요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