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화를 취미삼아 보는데;; "취미의 도를 넘어섰다."라는 말도 들었지만;; 어쨋든 제게 있어 영화는 취미입니다. (솔직히 퇴근하고 보는 영화 한두편이 없었으면 뭐 별거없을것 같아서요;;)
그냥 졸린데, 오늘 영화관에서 있었던 짜증나는 일에 대해서 좀 써보려 합니다.
이미 본거지만 친구가 보고싶다 하여 신기전 시사회를 보러갔습니다. (엊그제 8월 30일 31일은 유료시사회라고 하더군요; 유료시사회와 일반상영의 차이는 모르겠음;)
1. 일단 영화가 시작했음에도 떠드는 사람. (이분은 첫장면에 어지간히 큼지막한 장면이 아니면 안닥침) 2. 영화상영중에 들어와서 핸드폰을 손전등 삼아 자신의 자리를 찾는사람. 늦게 들어왔음에도 미안해하는 구석없이 허리를 빳빳히 들고 앉아있는 사람의 시야를 가린다. 혹은 핸드폰 불 걍 들이대지... 후- 3. 핸드폰 얘기 나왔으니... 떳떳하게 핸드폰 열고 문자보내는사람. 한술 더떠 전화하는 사람. "여보세요? 아, 나 지금 영화봐~ ㅋㅋㅋㅋ" << -_-;; 4. 콜라를 먹거나 팝콘먹는건 상관없는데 무언가 비닐을 계속 바스락 거리는 사람. (계속... 계속...) 5. 의자 발로 차는 사람. 발로 의자 앞으로 미는사람. 6. 재미없다. 지루하다. 짜증내는 꼬꼬마. (분명 영화는 15세이상 관람가였단 말이지...) 7. 끊임없이 떠드는 사람. (잠깐잠깐이 아니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잘도 떠들더만...) 8. 커플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 여자가 남자한테 계속 묻는다. "뭐야?" "왜그래??" (끝까지) 그걸 남자는 친히 설명하고 있는데다가 친절히 네타도 해주심. 9. 소리가 시끄럽다고 mp3 들는사람.. (혼자 들으면 상관없는데.. 주변사람들까지 음악감상할 필요는 없잖아;;)
애니메이션이나 가족영화의 최고봉은... 대사 일일이 읽어줄때(것도 구연동화 하듯이.. 부연설명 곁들여...) 애들 걍 큰소리로 떠들때... (영화관이고 나발이고 없음.. 걍 소리지름) 혹은 그냥 운다. 그냥 서서도 봄. 여기저기 돌아다님. 위에도 썻지만 재미없다고(지루하다;) 투정부림.
......까칠하게 보실지는 몰라도....... 저거 (은근히) 짜증나요;; 더 있었는데 기억은 안나고... 에효- 내일도 영화보러가는데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나... 아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