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황우석 파동'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한림원에서 그것도 그곳의 최고 수장이신 정근모 원장님께서 드디어 한마디 하셨습니다. 한림원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 판 뉴스에 가시면 자세히 나와 있고요, 요약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지성들 최고의 과학적 업적을 이룬 분들이 모두 회원이라고 합니다.
[판 On-air] 한국 최고의 과학지성 한국한림원도 黃 인정 과학과 윤리의 상생 위한 과학윤리의 가이드라인 제시
정원일 PD,김정덕 기자, 2006-04-05 오후 10:46:28
최근 '줄기세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황우석 박사 지지층들은 예상했던 '꼬리자르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반전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던 KBS 추적60분 방영촉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04년도에 황우석 연구팀이 만들어낸 NT1에 관한 줄기세포 진위논란에 대해 이를 한국 과학계에 맡기겠다는 검찰의 입장과 더불어 황우석 박사가 해외로 나갈지도 모른다며 향후 거취문제까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황우석 지지자들의 속내는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도 못 만들어내고 논문도 조작한 비윤리적인 과학자'로 낙인찍히고, 검찰 수사에도 새로운 내용이 드러날 것 같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한국 과학계는 서울대와 검찰에 이어 바통을 넘겨받게 될 위치에 놓였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까지 침묵을 지켜오던 한국 과학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