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 관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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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휴가 쓴다 만다의 그런 문젠데
여친님이랑 직장 상사인 차장이랑 수년간 한솥밥 먹으면서
계속 프로젝트를 같이 해왔는데..

휴가 쓰겠다고 다시 따졌더니
연 끊자고 했다네요 ㅡㅡ;

어디 놀러가겠다고 일 내팽개치고 휴가 쓰는 것도 아니고
몸이 아파서 병원가서 조직검사 하느라 휴가 낸다는데;
조직검사가 그냥 피 좀 뽑고 끝나는게 아니라
전신 마취 하느라 서약서까지 작성하고 하는건데;;

전 그냥 연 끊고 사표 쓰고 노동부 신고 해버리라고 했는데
여친 입장에서는 이게 또 안 좋게 소문 나고 구설수 날까봐 걱정이 많더라구요.
제 성질 같아서는 사무실 쳐들어가서 엎어 버리고 싶은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