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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과 멘붕 제대로 온 날..
게시물ID : baby_21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홀로피셔맨
추천 : 14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7/08/13 23:36:31
7살과 4살 딸딸이 아빠 입니다.

큰 아이가 7살인걸 보니 결혼하고도 적당히 시간이 지났네요ㅎㅎ

오늘은 아내의 친구가 휴가차 변산반도에 있는 모항해수욕장에 가족들과 2박 3일의 일정으로 놀러왔답니다

결혼 이후 7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육아에 치이느라 못 만났었는데 오늘 모처럼 서로간에 시간이 맞아서 저희 가족은 아내의 친구가족이 있는 모항해수욕장으로 놀러갔습니다

7년만에 만났으니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었을까요..

아내 친구 남편과 저는 서로 어색한 사이이지만 각자의 큰 아이만 데리고 물놀이를 하러 갔습니다

오후 4시즈음되니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막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추울까봐 바닷가에서 나오는 길에 오유에서 글로만 보던 우리애는 안 물어요 가족을 만나버렸습니다

참...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네요

바닷가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중에 약 30미터 앞 계단에서 목줄도 없이 미쳐서 날뛰는 푸들이 한마리와 개념 말아먹은 두 모녀가 히히덕 거리면서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어떤 여자분도 개 좀 잡고 다녀요 라고 해도 듣는척 마는척 하면서 걸어오고 있었고

제 아내가 무슨 촉이들었는지 텐트에 있다가 갑자기 나오더니 그 모녀에게 개 좀 들고다니세요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 작은 아이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큰 아이는 질색팔새색을 합니다

여튼 그 모녀는 계단을 내려오고 있으며 개는 미쳐서 날뛰고 있었고 우리는 계단을 향해 올라가려고 백사장을 걷고 있는데 제가 들고 가던 모래놀이 장난감을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뒤돌아서고 줍는 순간 아내와 큰 아이가 동시에 비명을 지릅니다

뒤 돌아서 보니 아내는 발만 동동구르고 있고 큰 아이는 저를향해달려오고 있고 도망가는 큰 아이를 그 개가 짖으면서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개 속도가 더 빠르겠지요..

순간 급한 마음에 들고 있던 500미리 물 거의 가득들어있는 생수병을 미쳐날뛰는 개님에게 헤드샷으로 그대로 던졌습니다

그 개는 한대 얻어맞고 가족의 품으로 도망을 갔고 문제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나 : 저기요.. 개 목줄은 안 하고 다녀요?

모녀 딸 : 근다고 뭘 던지냐... (드럽게 빈정댐)

나 : 하... 너 몇 살인데 나한테 반말하냐ㅋㅋㅋ

모녀엄마 : 아니 그런다고 뭘 던저요. 우리 애가 사람을 좋아해서 잘 따라다녀요

나 : 그러다 물면요?

모녀엄마 : 우리애는 안 물어요

나 : ................. 여보 경찰 불러야겠다. 이 사람들 제 정신이 아닌거 같어..

나 : 아줌마.. 아줌마네 개가 사람을 좋아하는건 당신네 가족을 좋아하는 거구요 우리는요 미쳐 날뛰는 개를 싫어해요
아줌마네 개가 사람을 좋아하는지 어쩌는지 난 몰라요
그러면 그 집개가 우리 애 물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물리면 그때야 제가 액션을 취해서 제재를 가야해 되는건가요?

모녀엄마 : ............. 죄송해요

그리고 주변이 시끄러워 질거 같기도 하고 처음보는 아내 친구 남편 앞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구요...

나 : 아줌마 가족같은 개 잘 좀 데리고 다녀요 

저 말을 마지막으로 듣는둥 마는둥 하고 지들 갈길 가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온 아내는 당연히 기분이 상했을 것이며 아내 친구는 괜히 우리가 여기까지 오라고 해서 이런일이 생겼다며 미안해 하고...

그냥 목줄하고 데리고 다녔으면 평화로운 하루가 됐을것인데 우리 애가 물릴까 걱정도 되고 미쳐 날뛰고 있다고 표현은 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생명한테 그렇게 했다는것도 괜히 마음에 걸리고...

아이 키우면서 이렇게까지 붕괴된적은 없었는데 오늘 하루는 힘든일도 아닌데 괜히 힘드네요

그래도 목줄 없이 날뛰는 개 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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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0:44:44추천 67
아줌마가 족같은 개 잘 좀 데리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큰일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우리개는 안물어요라니 ㅠㅠ
댓글 1개 ▲
2017-08-14 15:37:02추천 4
저도 설마 그 얘기를 할까 싶었는데 진짜로 하더라구요...;;;
2017-08-14 10:52:08추천 11
개가 사람 물면 바로 안락사 시키는거 아닌가요? 가족같은 개 안락사 당하기 전에 목줄 잘 채우고 다녀야 할텐데.
댓글 2개 ▲
2017-08-14 15:38:28추천 0
두 모녀의 대처가 처음부터 안일 했었습니다.
2017-08-15 09:20:40추천 0
광견병 의심신고를 하면 과거에는 죽였는데(광견병 검사를 하는방법이 뇌를이용해야되서 죽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잠복기동안 관찰하고 증상이나타나면 검사를 시행하는것으로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2017-08-14 11:02:57추천 68
몇달전에 공원 산책하다 실제로 본건데
애기가 뒤에서 개가 쫒아오니까 엄마한테 도망가서 울었거든요
뒤에 견주가 와서 하는말이 `애기가 뛰어가니까 강아지가 흥분해서 따라가잖아요.`이러는데
어이가없더라구요ㅋㅋ 목줄잘잡으면 없을일을ㅡㅡ
남인 저도 황당한데 당사자인 엄마는 얼마나 빡치셨겠어요
사람이개를키워야지 개만도못한인간들이 개를키우니 문제네요
댓글 3개 ▲
2017-08-14 11:48:33추천 31
니가 뛰니까 우리 애가 흥분한거야!! 이러는 사람 많아욬ㅋㅋ 미친거같음
2017-08-14 15:39:12추천 7
아..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나 보네요;;
언젠가 만나게 될까 두려워지네요
2017-08-14 16:07:57추천 2
저같으면 뛰어오는 개를 발로 차고 "아줌마 개가 미쳐날뛰니까 저도 놀라잖아요" 하고 경찰에 신고할 것임.
2017-08-14 11:10:19추천 10
저도 개를 키우지만,  공원 산책 나가면 소형견은 물론,  정말 억수로 큰 대형견 목줄 안한 사람 많아요. 사실 내 보기에는 한없이 순하고 예쁜 아이라도 개는 개인지라 목줄은 기본인데. . . 많이 놀라셨겠어요
댓글 1개 ▲
2017-08-14 15:40:00추천 2
저는 크게 놀라지 않았는데 아내와 큰 아이가 많이 놀랬어요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8-14 11:12:53추천 14
개를 키워도 개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키우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그냥 사료주고 간식주고 이뻐라하기만하면 다 됐다고 생각한다면 집안에서만키우고 데리고나오질 말아야죠 ㅡㅡ
개가 뛰는사람쫒는걸 즐거워하는건 사냥습성에서 나온거고 훈련여부나 기질에 관계없이 흥분상태에서 덩치작은아이를 쫓다보면 물수도 있다는걸 전혀모르는 무식한소리인거죠
게다가 개는 서열이랑 무리짓기를 중요시하는데
내 무리안의 서열높은 인간을 대할때랑
내 무리밖의 약해보이는 인간을 대할때 똑같을수없다는걸 왜 모를까요

하긴 ㅡㅡ 저런사람들이 자식도 발로키우니 딸이란게 지 어미앞에서 처음보는사람에게 반말찍찍하며 당당하겠죠
댓글 1개 ▲
2017-08-14 15:41:40추천 3
가정교육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말로 빈정거리는데 저는 그게 더 화가 나더라구요..
2017-08-14 11:16:45추천 17
저도 개 키우지만
작은개라도 목줄안하고 똥봉지도 없이 털레털레 산책시키는 견주들 개극혐이에요.
애기들은 살도 약해서 물고 흔들면 살이 쭉쭉 나갈텐데

울집개 중형견이고 친한사람말고는 입질 안하는데
(원래 이견종이 이렇다함...1년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방문훈련사 고민중)
나한테 입질할때보면 빨갛게 긁히듯이 줄생기거나
멍들때도 있음
그래서 나가면 혹시라도 사람 물거나 신난다고 발로 덮칠까봐
5미터 목줄하고 다니는데도 사람 지나가면 무릎길이로
줄 잡고 지나가요
내 개는 나한테만 이쁘지 다른사람한텐 공포의 대상일수있으니까 항상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댓글 2개 ▲
2017-08-14 15:42:28추천 3
저도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타인에게는 공포에 대상일수 있다는걸 어제 너무나도 또렷이 목격을 했네요
2017-08-14 16:15:45추천 2
대형견이나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는 동물들 키우면 주인이 조심하는게 맞는것같아요.
개는 아니고 앵무새를 키우는데..
가끔 모임에 나가면 대부분이 하네스하지 않고 나오시는 분들 계시는데 당황스러워요.
소형종은 그렇다쳐도 마카우나 코카투같은 대형종은 자칫 잘못하면 아이들 손 크게 다칠 수도 있어요.(부리로 호두껍질도 까는 애들입니다. 가끔 물리는데 살이 뜯기거나 베여요.)
하네스 하시거나.. 이동장 쓰시거나 해야죠.

자신의 반려동물이 타인에게도 이쁘고 멋진건..
안전할때 까지입니다.
2017-08-14 11:56:46추천 11
개 키우는 데 의무교육 이수 조건 좀 달았으면 좋겠어요
개념 없는 사람들이 개까지 키우니 참....

아파트 단지 내에서 빵먹는데
개가 뛰어와서 멤돌길래 벤치 위에 서서
견주한테 개좀 치워달라니까
웃으면서 안물어요~

그것도 어슬렁어슬렁 걸으면거 ××야 이리와~
하는데 개는 듣지도 않고 벤치에서 헥헥대고...

ㅡ.ㅡ....진심 한 대 치고 싶더라구요(물론 견주를요)
댓글 3개 ▲
2017-08-14 15:43:53추천 1
참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때리시는건 참으셔야 하옵니다
2017-08-14 15:44:07추천 0
밑에 댓글 보니 저도 애 트라우마 생길까 걱정되네요
저도 개 무서워하게 된 게
아주 어린 시절에 친척어른들이 억지로 큰 개 위에 앉혀놓고 허허거리시던 게 계기라서...
2017-08-14 15:47:02추천 2
사실 지금 그게 가장 큰 걱정 입니다.
이상하게 큰 아이는 그냥 동물을 싫어합니다.
동물을 키운적도 없고 주변에 동물이 있었던 적도 없는데 그냥 동물, 벌레 등등을 다 무서워 합니다.
반대로 작은 아이는 거리낌이 전혀 없는 아이구요..
지금 큰 아이가 조금 아픈(?) 상태인데 트라우마로 더 깊게 각인될까 걱정 되네요..
2017-08-14 12:07:29추천 9
목줄 안하고 댕기다가 로드킬 많이 당한다는 얘기 들었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 목줄을 안하는 거죠? 본인 편하자고?
댓글 1개 ▲
2017-08-14 15:44:41추천 0
그러게 말입니다.
대체 누굴위해서 그 사람 많은 곳에서 목줄 없이 다니는지....
2017-08-14 12:14:20추천 15
저는 반대의 경우인데요.. 키우는 개가 낯선사람을 많이 경계하고 으르렁 거리는 편이라 늘 목줄을 짧게 매줍니다. 그런데도 남의 개를 묻지도 않고 귀엽다고 만지려고 하다가 으르렁대거나 짖으면 저를 쳐다보고 제가 사과를 합니다.. 남의 개를 왜 묻지도 읺고 만지려 드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다가올때마다 물수 있다는 말을 하는것도 피곤하고 고역입니다 ㅠ

아무튼 본문 내용처럼 목줄 안하고 다니는 경우 .. 개들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위험할수 있어요. 목줄을 꼭 하고 다니고 남의 개를 함부로 만지지도 맙시다ㅠ
댓글 2개 ▲
2017-08-14 15:48:49추천 2
우리 작은 아이는 큰 아이와 반대로 동물을 좋아합니다.
밖에 놀러 나가서 강아지가 지나가면 오히려 쫓아가는 아이입니다.
그럴때마다 미친듯이 쫓아가서 제재를 가합니다.
지금도 그러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그러지 않도록 더 노력 하겠습니다.
2017-08-14 16:19:49추천 4
허락 받고 만지면 위험한게 아닌 이상 잘 만질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하게 하지 않아요.
그치만 함부로 만지면
'물어요.'
합니다.
얼마나 다칠 수 있는지 알려드려요. 위협이 아니라 진짜 그럴 수 있으니깐..

그러면 또 욕을 하세요ㅠㅠ
위험한 동물 키운다고..
2017-08-14 12:19:24추천 8
해운대 살 때 애 데리고 동백섬에 산책을 갔더랬죠. 아장아장 걸을 때였는데 저기 아줌마가 역시 목줄안한 망나니 개하고 같이 오길래 예의주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쪽으로 달려오는 겁니다.  애를 안아들고 한마디했죠. 개를 풀어놓으면 되냐고. 그랬더니 뻔한 스토리 우리 개는 안물어 ㅡㅡ. 몇마디 더 해도 절대 자긴 잘못 한거없음. 나도 열받아서 공원에 목줄해라는 표지판도 못봤느냐 등등 얘기해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더니 나중에 날 실소하게 한 말. 이 동백섬 공원이 누구땜에 너희가 애데리고 산책할 수 있게 된건지 아느냐고 우리 아들 때문이라고??? 이런소리 시전.  그때서아 전 마음을 가볍게 하고 웃으면서 멀리 가는 그 무식한 아줌마를 보게 되더라구요. 반성했습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을...
댓글 1개 ▲
2017-08-14 15:50:21추천 0
저와 비슷하게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셨나보네요..
저도 마찬가지였었고 님 말씀대로 말이 라는 것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해야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2017-08-14 12:33:46추천 2
저도 공원에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개들을 트레일러인가 거기에 태워다니는지 개들이 목줄도 안하고 그안에 있더라구여..주인들은 벤치에 앉아서 노는중....근데 우리개가 겁이 많아여..거기지나가는데 그중에 한 개가 거기서 뛰어내려와서 막 짖으면서 우리개쪽으로 오는거예요...진짜 우리개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나이든 아저씨 아줌마였는데 진짜 웃으면서 모르는척...정말 몰상식하고 거지같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런사람들이 똥도 안치우겠지..목줄하는 작은 규칙도 안지키는데 똥은 치우겠어요?뻔할뻔임..저는 강아지한테 그런건도 열받았는데 애기한테 그럼 눈덜아갈듯!!!!!!! 정상적인 애견인들 욕먹이는 인간들...진짜 너무너무 싫고 화나요!!!
댓글 1개 ▲
2017-08-14 15:50:53추천 1
몰상식!!! 그들에게 딱 맞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2017-08-14 13:11:00추천 1

개 목줄이 답답해보이면 이렇게 안고 다니던가요.
어제 저렇게 안긴 개가 절 보고 짖는데도 놀랐네요.
개가 짖으면 전 순간 멍해지고 겁이 나요.
본인들의 개가  목줄 없이 다니는 다른 개한테 물려봐야 정사 차리실지..

이미지출처는 다음웹툰 반지하셋방
댓글 1개 ▲
2017-08-14 15:51:51추천 0
안겨 있다 하더라도 자기가 조금 우위를 점 한다 싶으면 으르렁거리는게 남의집 개 인거 같아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아밀리에
2017-08-14 14:37:54추천 10
댓글 2개 ▲
2017-08-14 15:52:40추천 5
핏불테리어..;;;
정말 조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냥 본인이 피해다니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2017-08-14 21:14:19추천 0
담에 또 보이면 몰래 동영상으로 녹화를 해서 시청에 신고해버리세요.
2017-08-14 14:42:39추천 15
나이스헤드샷
댓글 1개 ▲
2017-08-14 15:52:58추천 0
헉... 감사합니다...;;;;
2017-08-14 14:47:49추천 2
저도 개 키우지만... 저한테나 우리 소복이지 개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개인걸 왜 모르나 모르겠습니다. 소복이가 순하고 아무 사람이나 잘 따르지만 모르는사람이 보면 알게뭔가요, 그냥 개지... 무개념 견주들 때문에 잘 갖추고 산책나가도 모르는 사람이랑 얼굴붉히는 경우 많아요.
댓글 1개 ▲
2017-08-14 15:53:41추천 0
저도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ㅜㅜ
2017-08-14 14:50:58추천 2
그런 가족을 칭하는말 있어요
자곡 아닌
개족
개족입니다.

우리애는 안물어요 가족 = 개족
댓글 2개 ▲
2017-08-14 15:10:15추천 3
아항...

그래서 개족같은것들이란 말이 생겼군요..

유레카~ 어원을 찾았다~
2017-08-14 15:54:26추천 2
순간 이해당할뻔 했습니다ㅎㅎㅎ
2017-08-14 15:25:17추천 3
개를 치우고 산책 자주 하지만 진심 목줄 없이 다니는데 사람이 있어도 그냥 막다니는 사람보면 진심 달려가서 목을 물어버리고 개흉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똥안치워 개키우는 사람 덩달아 욕먹을까봐 남에 개세끼 똥까지 치우면서 산책 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그똥 진짜 그주인얼굴에 문대버리고 싶음 진짜~~
댓글 1개 ▲
2017-08-14 15:55:14추천 1
어제 제가 그 정도로 확 돌아버렸었던 모양입니다
2017-08-14 15:29:38추천 1
고등학교때 학교에 운동부라 있었는데 거기 숙소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어요. 저랑 제 친구가 가고 있었는데 목줄 안한 강아지가 지나가는걸 친구가 무서웠는지 소리치면서 달려가고 강아지는 그소리에 흥분해서 저한테 막 달려들었죠. 저도 강아지 엄청 무서워하는데 그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강아지랑 저랑 둘이 대치고 전 벌벌떨고 그 주위를 학생들이 둘러싸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거죠. 정말 무서웠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해요. 내가 한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쟤가 나한테 달려들어 물까봐 너무 무서웟어요. 아직도 강아지보몀 예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첫째아기가 트라우마 생기지 않게 잘 도닥야주세요. 그리고 목줄은 꼭 해주세요 제발 ㅜ
댓글 1개 ▲
2017-08-14 15:56:30추천 1
하....
가장 걱정 되는 부분을 댓글로 남겨주셨네요..
저도 지금 그 부분이 걱정입니다. 트라우마로 남을까봐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2017-08-14 15:34:15추천 2
아 진짜 싫다 개좋아하지만 저런상황에서 개 머리걷어차면 어떻게되나요
댓글 2개 ▲
2017-08-14 15:57:19추천 1
이런말 해서 좀 그렇지만 물병이 없었더라면 아마 제가 그렇게 했을듯 싶습니다.
2017-08-14 16:22:08추천 2
저런 상황에선 죽여버려도 기껏해야 개값물어주고 땡이예요.
2017-08-14 15:35:23추천 4
똑같이 이야기 해주면 될 것 같아요.
개주인 : 그렇다고 뭘 던지냐..
나 : 저는 개를 때리지 않아요. 개를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보세요 개 안다쳤잖아요.
댓글 1개 ▲
2017-08-14 15:58:06추천 1
아~ 그러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ㅎㅎ
2017-08-14 15:43:50추천 0
잘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글 볼때마다 화가 나는게,
견주가 무책임한 탓에 강아지 관련해서 사람이랑 싸우잖아요?
결국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그게 잘못이라는것도 모르는 강아지가 욕 먹는게 화나요.

가족이라면서요.
내 배로 낳은 자식도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행동하면 혼나는건데,
그게 강아지라고 다른 건 아니잖아요.

정말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견주라면 강아지가 욕 먹지 말아야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견주지만 무개념한 견주들 진짜 많아요.
댓글 1개 ▲
2017-08-14 16:01:28추천 1
저도 애꿏은 개에게 그렇게 심하게 해서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애초에 주변 사람들이 말을 안 한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도 개 좀 안아달라 말씀드리고
아내도 굳이 텐트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까지 얘기 해줬는데도 무시하면서 자기들 편한대로만 하고 있고...
결국 본인들 편하게 하다가 욕 먹을 혹은 욕 할 상황을 제공하고 있고요..
무개념한 견주들 많다는 말씀에 공감 합니다.
2017-08-14 16:10:54추천 1
살짝이라도 물었고 상처났다면 도살처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께 그 사실을 알려주면 엎드려 울며 사과할겁니나
댓글 1개 ▲
2017-08-14 16:22:35추천 1
찾아보니 광견병 척수검사와 살처분 검사를 요구 할수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8-14 16:24:59추천 0
개가 본인의 가족같은 거랑 본인이 개의 가족같은거랑은 전혀 다른데. 그걸 헛갈리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댓글 1개 ▲
2017-08-14 22:02:07추천 0
본인에게는 순둥이 같으니 남들에게도 그럴줄 알았었나봅니다
2017-08-14 17:17:53추천 0
목줄안하고 개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은 지적을 하면
무슨 뇌에 "우리 개는 안물어요" 인자가 박혀있나요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같이 한다는 소리가 ㅡㅡ
댓글 1개 ▲
2017-08-14 22:02:51추천 0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저도 오유에서 그런글 보기만 했지 설마설마 하고 살았었습니다
근데 설마가 사람을 잡더군요
2017-08-14 17:41:18추천 0
저는 기본 매너도 매너지만 목줄 안 하고 있다가 잃어버릴까봐 무서워서라도 못 푸는데 참...;;
댓글 1개 ▲
2017-08-14 22:05:01추천 0
그런모습을 보면 개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네요
[본인삭제]英碩
2017-08-14 17:58:28추천 0
댓글 1개 ▲
2017-08-14 22:05:35추천 0
네.. 어느 부모든 다 똑같은 마음일 겁니다
위로의 말씀감사합니다
2017-08-14 19:33:51추천 0
"밥 주는 사람 물면 그걸 왜 키워요? 미친건데.. 길 가다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막 다가오면 무슨 생각 드세요?
말이 같은 사람도 개 같으면 무서운데 말 안통하는 개는 어떻겠어요."
싸움 참 못하는 제가 저러며 싸웠습니다.
특히 아파트 놀이터에 목줄 없이 데리고 와서 노는 애들 도망가게 하는 분들이 우리 개는 괜찮아~ 노래를 하시는데 볼 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댓글 1개 ▲
2017-08-14 22:06:51추천 0
이런 비슷한일을 겪는 분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아이들을 지켜야하니 힘내세요!!
2017-08-14 19:39:46추천 0
경찰에 신고하시지
어떤 제재가 없다고해도
신고하고 목줄안하면 벌금이라도 물게 ㅜㅜ

아 진짜 읽으면서 넘 화나내요
저도 개좋아하고 키웠지만  이건 아닌듯요

개는 어린애 자기보다 약한 사람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주의 또 주의해야해요
댓글 1개 ▲
2017-08-14 22:08:20추천 0
그 개도 우리 아이가 만만해보이니까 그리고 달려서 도망가니까 쫓아온듯합니다
항상 주의 해야하겠습니다
2017-08-14 21:15:21추천 0
경찰 불러야겠다 하니까 죄송해요 하는 꼬라지 ..어휴 ㅜ
댓글 1개 ▲
2017-08-14 22:10:22추천 0
본문에도 써있지만 결국 본인 하고 싶은 얘기가 끝나니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군요
애초에 뭐가 잘못인지는 관심없는 모녀인거 같습니다
2017-08-14 23:25:55추천 0
개보단 견주들이 문제죠.
결국 개가 맞게 된것도 지들 책임이니
글쓴님에게도 못난 것들이지만
키우는 강아지에게 마저도
보호자 역활을 제대로 못한
못난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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