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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돈 안내고 튈때 꼭~!
게시물ID : humorbest_211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44
조회수 : 328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03 03:01: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03 01:03:38
메신져는 로그아웃 해놓고 튀시길 바랍니다. . . . . . . . . . . . 개강을 해서 4시부터 알바를 시작하게 됐는데 교대하고 나서 한시간 후쯤에 간판 불 키는겸해서 소변보러 화장실 갔다오니 왠 못보던 카드 두개가 카운터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더군요 설마 하고 찍어보니 역시나 계산 안한카드 자리 가보니 아무도 없음 ㅡㅡ;; 거금 6천원... 일단은 계산취소하고 일시정지로 돌려놓고...혼자 하염없이 생각에 잠겼음... '8시간 동안 남이 뱉은 가래침 담배 치우면서.. 저녁도 우유하고 방으로 때우고 2만5천원 남짓버는데....6천원이라니 ㅅㅂ 난 왜 이렇게서민일까.. 헤어진 여친이 보고싶구나....더군다나..엊그제 5천원 빵꾸났는데 착하신 사모님께서 그냥 없었던 일로 해주셨는데..오늘도 결국 사건이 터지는구나 도망갔다고 말하기 미안하니 오늘은 내가 메꾸야지...ㅜ.ㅜ' 라는 생각에 잠겨서 망연자실하고 카운터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응? 이게 왠걸 튄넘이 있던 자리에 쪽지가 왔다라는 표시가 카운터 pc에 뜨더군요 로또에 당첨 됐을것 같다는 표정을 짓고 자리에 가보니깐 네이트온 로그아웃을 안해놨더군요ㅋㅋㅋㅋㅋㅋ 딱걸린거지 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돈 안내고 도망가실 생각이신분들은 도망 가실때 꼭 메신져는 로그아웃 해주세요 ^^ 그래야 안잡혀요 잘 알았지? 청주 모대학교의 윤xx야^^ 형이 전화 했을때 처음에는 좋게 말했는데 전화 끊을때 x나게 쳐웃드라 ㅋ 그래서 형이 열받길래 다시 전화해서 말을 놓고 빨리 와라 한마디 해주니깐 너도 상콤히 말을 놓으시더라 쳐웃으면서 "그래 갈께 기다려" 라고? ㅎㅎ 전화할때는 그렇게 지 주제파악 못하고 당당하던 니가 겜방에 들어와서 형이 쥐새끼를 씹어먹을 듯한 표정으로 승질을 내니깐 죄송하다고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형이 니가 같이 말까시는거 듣고 진짜 경찰 부를려다가 막상 니들보니 군대도 안갔다 온거 같아서 참았다.........담부턴 그르지 마라라... 아 맞다 그리고 형이 니 망신좀 줄려고 메신져에 접속해있던 여자애들 한테 사정 말하고 너한테 연락좀 해달라고 할려고 했다가 그냥 니 프로필보고 직접 전화했거든 이거 진짜 고맙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냥 여긴 웃자고 올린거니깐 니가 만약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같이 웃어주기를 바란다...^^ 형이 좀 단순해서 벌써 다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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