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은 대표 진보 아이콘중 한명이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다.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진중권의 정권에 대한 날선비판에 대해 많은이들이 호응을 보내준다. 대표적으로 디워, 황우석, 그리고 백분토론 주성영건들이 있다.
하지만 진중권의 가장 큰 단점은 까기만 한다는 것이다. 파란나라를 그리워하는 많은이들이 그리워하는 것도 깐다. 까다까다 고립된다. 본인의 논리와 합리적 판단 도덕적 잣대 역사의식을 들여 그 틀에서 벗어나면 누구나도 까이게 된다. 나는 노무현대통령도 곽노현도(물타기 아님) 진실을 떠나서 그분들의 삶의 괘적을 보면 한번정도 아니 여러번 정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보면 어떠한 보도가 나왔을때 에이 그사람이 설마 이런 생각이 절로 나게 되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 박원순도 그렇고 안철수도 그럴 것 같다. 군중들은 자신이 믿는 것에 절대 신뢰를 보내는 성향이 있다. 그 부분은 아무리 공자가 와도 못 돌려 세운다. 방법이 있다면 그 믿음을 이기게 하는 절대 믿음이 나오거나. 한명숙을 아무리 검찰이 감옥에 보내도 그녀의 인생을 믿는사람들 중 한명숙을 도둑이라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마 노대통령이 살아와서 한명숙 도둑이라 말하지 않는 한.
진중권은 도덕과 논리에 빠져 본인의 진보의 아이콘을 잃는 것이 두려운 듯 보인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다. 논리하면 유시민 진중권인데, 논리에 합리적 근거와 유머 스타성까지 겸비한 나꼼수 4인방이 그 모든 인기를 다 걷어가 버리고 나니 자신의 강점이 오히려 악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는 오히려 같은 사이드에 서있는 노회찬 심상정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범 야권 전체 세력에서 (진중권이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좀 빠졌으면 좋겠다.
파란나라를 보고 싶은데 꼭 같은 쪽에서 절대 논리로 이상향을 추구하면서 개나소나 도둑놈 모는 사람이 지금은 필요 없다고 본다. 일단 한나라당부터 정리하고 다시 논의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