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살 남자입니다. 31개월 아들이 있구요~
저희 부부는 시험관을 통해 아이가 생겼는데요
시험관 원인이 제게 큰 원인이 있었어요
정상정자가 1%도 안되는 상태라 시험관을 했고
남성호르몬 수치도 많이 낮다고 했습니다. (근데 성욕저하나 의욕저하같은건 없어요)
근데 제가 5~6년의 생활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평소에는 잘 참고 무던하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평소에도 잘 넘었갔던 생활부분에서
한번씩 버럭! 하고 터지더라고요.
와이프 말이 눈빛이 바뀌며 무섭게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더 문제라고 스스로 느끼게 된게
아이를 키우다보면 많이 참아야하고 인내해야하는 상황이 많은데 와이프 말 들어보면 평소에 잘 참아주고 애랑 잘 놀아주다가
아주가끔 별거아닌거에 애한테도 버럭 한다는거에요. 저도 화내고 나면 내가 왜 그걸로 화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후회도 들고요
애 키우면서 (3년차인데) 1년에 3번?정도로 애한테 크게 화낸거 같네요.
평소에 대수롭지않게 넘겼던것들이 갑자기 화가나서 감정이 막 올라오는 이 모습... 치료받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