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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했던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
게시물ID : humorstory_259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마브
추천 : 1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1 21:54:47
그러니까 6학년 가을 운동회 

나는 벼르고 있었음.

지금까지 달리기 3등,4등 이렇게 해왔던 나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1등이란 도장을 내 손등에 찍고 싶었음

마침 줄을 서는데 달리기 잘하는애들은 잘하는애끼리 못하는애들은 못하는애끼리 됨

물론 나는 못하는 아이들에 속하지만 그중 1등할 자신이 있었음

앞에애들 달리고 출발선에 서고 

긴장하다가 총쏘자마자 달려나감.

보니까 내가 1등. 역시나 하면에 달리는데 허들에 나왔음

장애물 달리기 였기 때문에 허들 그냥 뛰어버리고 달려갔음

직선코스로 돌입했는데 난데없이 매트가 깔아져 있음

그냥 매튼가 보다 하고 밟고 지나감

애들도 나따라 그냥 지나감 

그리고 1등함. 막 좋아해서 1등 도장 찍어달라고 하니깐

안찍어줌 왜 안찍어주냐고 하니깐

실격이라고 함.. 왜 실격이냐면

저기 있던 매트에서 한번 구르고 와야 했다고함. 근대 그냥 밟고 지나온거 ㅋㅋ

그래서 구른 사람이 1등이라 하니깐 나따라 뒤에 있는애들 그냥 와서 다 실격 ㅋㅋ

결국 1등은... 했지만 실격처리.. 모두다...

참으로 허무했던 초딩때 운동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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