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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KBS, PD들에게 “MBC 파업 취재 마라” 파문
게시물ID :
sisa_2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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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래의언론인
★
추천 :
11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2 20:00:08
원본 좌표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526
파업 중단 이후 업무에 복귀한지 한 달 째에 접어들고 있는 KBS의 고위간부가 제작진의 MBC 파업사태 취재 아이템에 대해 “불공정할테니 취재도 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KBS 시사제작국장과 KBS <추적60분> 제작진에 따르면, 권순범 시사제작국장은 이날 오전 시사제작국 전체 간부회의 자리에서 PD들이 제출한 ‘MBC 파업사태’ 제작 아이템에 대해 최종 불가 방침을 내렸다. . . . . 강윤기 PD는 2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연대파업의 당사자여서 불공정할 것이므로 취재도 하지 말라’는 주장은 (데스크로서) 매우 위험한 인식수준”이라며 “각자 가치관과 정치성향이 있다해도 모든 공영방송 기자와 PD의 시각을 일일이 확인하고 리포트와 프로그램 제작을 시키지 않는다. 결과물로 평가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PD는 ‘파업한 새노조 소속 PD들이 만들면 불공정해질 것이니 MBC파업이라는 특정아이템을 다뤄선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 “KBS 저널리스트들의 양심과 자질을 믿지 않겠다는 뜻일 뿐 아니라 제작 시스템과 데스킹 과정 모두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아주 잘못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 . . . . . . 제작진은 “개그맨도 ‘만나면 좋은 친구, 무한도전을 보고싶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MBC 사태가, ‘추적60분’에서는 취재 불가 성역으로 취급받아서야 되겠느냐”며 “언론인의 양심을 실천할 기회를 막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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