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직장을 다니는 게 좋을 지 고민이 됩니다.
게시물ID : baby_21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갓나온빵★
추천 : 2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4 22:17:57
매일 오유 눈팅하다 고민이 있어 다른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30대 초반 엄마입니다.
내년 아기가 15개월이 되면 직장에 복직 예정입니다.
아이는 한 명이고 둘째 계획은 없습니다.
아기를 낳기 전만 해도 당연히 복직해 맞벌이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낳아보니 아기는 엄마의 손을 많이 필요로 하고 남편과 저 둘 다 바쁠땐 야근을 해야하는 직업이라 아기를 키우며 다닐 수 있는건지, 과연 제가 직장에 다니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남편도 저도 왕복 2시간 거리 직장에 다니고 있고요. 세금 등 떼고 연 실 수령액은 남편도 저도 각 4500 정도 됩니다.
집 대출금이 1억 초반대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9시 출근 시 6시 퇴근입니다. 개인마다 앞뒤로 1시간정도 조정 가능합니다.
어려서부터 원하던 직업이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마음에 드는 직장입니다. 직업 특성상 경력이 단절되면 다시 이런 직장에 들어오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기가 어린데 가까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면 한창 기반을 잡기위해 야근도 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할테고 그러면 아기에게 그만큼 신경을 못쓰게될 듯 해 일을 한다면 기존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트타임처럼 일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회사에서 그렇게 일하는 분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회사가 비싼 지역에 있어 이사를 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는 어렵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아기를 봐주실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어린이집 종일반을 보내도 퇴근하고 오면 시간이 늦고 들쑥날쑥해 보모님같은 분을 쓰기에도 애매할 것 같고 아기가 너무 어려 걱정이 됩니다.
당장 몇년을 생각하면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기를 위해 전념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맞벌이로 아기가 어느정도 컸을때 외벌이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지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기를 낳은 후로 계속 고민이 많이 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