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예비 고1 남학생입니다 ㅎㅎ
고등학생이 되면서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사교육비도 그렇고.. 성적도 그렇고... 아무래도 사춘기라서 그런지
연애도 해보고싶고.. 그런데
가장 고민이 되는거는... 제 취미입니다.
잘난 척 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중학교때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상중하로 나누면 상쪽에 속했어요..
고등학교 가서는 더 열심히하고 싶고 성적도 쭉쭉 올리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제 취미가 너무 앞길을 막네요.
제 취미는 농구입니다.
정말 농구와 여자 중에 농구가 더 좋을 정도에요 ㅎㅎ
정말 농구를 좋아합니다..
특히 제가 가는 고등학교는, 인문계이긴 해도 막장이라고 불릴만큼
공부와는 거리가 먼 고등학교입니다 --;;
그래도 농구부 하나는 밀리지 않을 만큼 나름 유명하죠.
제 고민은 농구부를 들까말까 입니다.
농구부는 월수금으로 알고있고 추가로 토요일은 학교에 허가받고 학생들끼리 연습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두번은 필수참여로 알고있고..
근데 저는 학원이 월수금이고, 농구부끝나면 간당간당하게 시간을 맞출수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도... 맞춘다고 해도 피곤할거같고 ㅡㅠㅠ 공부에 신경을 못쓸꺼같아서요.
전교1등도 한 번 하고싶어요 ㅡㅠ 정말 소원이에요. 그럴려면 정말 죽도록
열심히 공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때면 농구부 든다는 생각이 사치같아요.
학생샘들이나 주위 어른들은 동아리같은데 들지말라는데... 하.. 정말 고민되요.
오늘친구는 연고대가서 농구하라고, 그러면 정말 재밌을꺼라고 말해주던데
정말 그 소리 듣고 생각해보니깐 행복해지더라고요 --;
근데 연고대까지 바라지는 않고.. 아 대학얘기를 하자는게 아닌데 ㅡㅠ
아무튼!! 공부와 농구부 사이에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둘이 공존할 방법은 없는건가 ㅡㅠ
정말 조언 좀 해주세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