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한 것이 생겨서 요리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결혼게로 갈까 하다가...^^;;)
결혼하고 8년 반이 넘었는데, 결혼 전 연애하던 시절에, 그러니까 10년 전쯤 같이 먹었던 닭도리탕 때문에 아직도 티격태격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애들 편식 얘기 하다가, 제가 "자기는 그나이에 당근도 안먹으면서..." 라고 공격을 했더랬죠 ㅋㅋㅋ)
요지는 무어냐,
아내: 닭도리탕에 들어간 당근은 요리의 맛을 살리기 위해 넣은거지, 먹으라고 있는게 아니다.
당연히 안먹고 버리는 당근이다. 다 익어서 물렁한 당근은 원래 먹는게 아니다!
저: 그냥 '나는 물렁한 당근이 싫어서 안먹어' 라면 이해 하겠지만, 원래 안먹는거라는 이론은 뭐냐?
당연히 먹으라고 넣은 당근이다. 그런 식이면 카레에 들어간 당근도 버리란 말이냐?
...이렇습니다!!
닭도리탕의 당근, 먹으라고 넣은거 맞죠?
요리게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