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은 실종된 여동생 오빠가 쓴 글 입니다. ------------------------------------------------------------------------------------- 먼저 저는 주 동 연 이라는 사람이구요. 피해자의 오빠 되는 사람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10분 경에 제 동생 주 혜 정( 올해 고 3 이 됍니다.)이 핸드폰 수리를 맡긴다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금방 다녀온다고 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심부름까지 시키셨죠. 그런데 이 아이가 그 뒤로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경찰서에는 이미 수사의뢰가 된 이후이구요. 다음날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AS센터가 휴일이더군요. 그래서 월요일 아침부터 동생의 핸드폰이 맡겨져 있는 센터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어디에도 동생의 핸드폰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개척교회 목사님의 딸이구요. 신실하게 신앙생활 하는 아이입니다. 가출의 가능성은 전혀 없고요. 무엇보다 옷차림이 너무 얇아서 요 몇일사이의 추위를 어떻게 견뎌낼지가 걱정입니다. AS센터는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요. 길도 엄청 큰 대로변이구요. 이런곳에서 사람이 실종된다는게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동생 사진을 첨부파일로 보냅니다. 기사화 시켜주셔서 제 동생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여학생 실종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좀 도와주십시오 02-484-6708 010-7757-4806 연락처입니다. 묻고싶은거 있으시면 이쪽으로 해주시고요. 첫번째 사진의 왼쪽 두번째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아이입니다. 간절히 부탁합니다. 제 소중한 동생이에요.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