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타격 성적을 가진
"방.거.잡도 3할!!"이란 말을 들은
선수는 딱 두명 양준혁, 장성호.
망해가는 타이거즈 왕조에서
한때 유일하게 3할을 치고
클러치 히팅 능력을 보여줬었던
그의 전성기가 하필 타이거즈의 망조기였다니
작년 하반기 두산과의 원정 게임
1:1 동점에 만루 상황에서
잠실 구장 좌중간 외야석에 그가 날려버린 만루홈런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포효였는데
물론 한국시리즈서 이해할 수 없는 병살타 2개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는 나에게나 또 어떤 팬들에게나
스나이퍼 장성호인데..
왜그래 아마추어같이
그들은 프로잖아
아마추어는 우리들이지 그들이 아니잖아
하지만 그래도
장성호 또한 영원한 타이거즈 맨으로 보고 싶은데..
아직은 이별할 준비가 팬들은 안되어있는데
...
꼭 한화에서 2000안타 이루기를 바랍니다
타이거즈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