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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콜로세움 여시는분들
게시물ID : baby_21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레면
추천 : 16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7/08/15 17:42:09
주변에 딱 10명만 물어보세요
애낳고 몸이 변화랑 어디가 아프냐고...
저는 미혼이지만 저희어머니 3명낳을동안 몸조리못해서
아프신거랑 우리 낳은 달 오면 아프다고 하는거 플러스
주변에 아픈 사람들 봐서 안그래도 없는 결혼생활
더욱 전혀 없는 사람인데
서민정씨 몸조리 글 보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본인이 몸조리안해도 된다고 느끼신분은 축복받은 몸이고
그외에 분들은 적어도 10명 아니 5명만 물어보세요
저번에 오유인지 인터넷에 애낳고 바뀌는 몸에 대해
올라온적잇는데 
 그걸 보시고도 논란을 일으키고 싶으신지... ??

A : 아후~ 나 진짜 ㅇㅇ 때문에 아파죽는줄 알앗어 

B : 너 엄살 심하넼ㅋㅋ 나도 걸려봣는데 별거 아니드만

이거랑 뭐가 다르며 남자기준으로 포경수술햇는데
여자들이 마취햇고 아물면 끝인데 성감대고 조루고 변명이지라고 하시면 좋나요?
이해가 안되면 케바케라고 사람마다 다를수도잇는건데
악담은 하지맙시다. 
본인 어머니도 애낳고 후유증 겪을수도 잇는건데
참 말 쉽게 하시네요
글쓰신거 그대로 자기 어머니한테 말씀하실수 잇는분이
잇나싶을정도로 제가 봐도 어처구니 없는 글 많은데
반성까진 아니어도 자기 입장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맙시다






제글은 비공먹거나 무시당하겟지만 
절대 다른 비하할마음은 없습니다.
남자분들 여자분들 그리고 애낳은 어머님들 비하
전혀 없으니 그렇게 느끼셧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저걸로 콜로세움 여는 사람들한테 말하고싶엇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8-15 18:18:37추천 13/37
포경수술한 후에 지혈하지 않고 보호기구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과연 비슷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댓글 4개 ▲
2017-08-15 18:43:44추천 4
애를 안낳아본 입장이라 어떤지는 모르겟지만
그나마 비유할만한게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적절한지는 모르겟습니다ㅜㅜ
그정도러면 절대 저는 애는 못 낳겟네여......
2017-08-15 22:20:47추천 65/3
근데 고작 포경 수술 따위의 고통에 출산의 고통을 비교하긴 좀......... 새발의 피라서 허허
2017-08-16 02:49:41추천 9
뼈가 벌어지면서 애기가 나와요
그러하므로 밑이 찢어지는거구요
애낳으면서 드는 생각이 과학기술은 그렇게나 발달했는데 왜 애낳는건 이렇게나 원초적인가 하는생각이 절로듭니다
2017-08-16 03:32:27추천 3
출산과 포경의 고통이 비슷하다는 의견으로 쓴 댓글이 아니라 남성으로 느낄수있는 고통 중에 어떤 것과 비슷할까 하는 생각으로 단 글이었어요.
물론 제가 포경수술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비교하는게 무리이긴하지만요.
저의 경우는 출산전 회음부절개를 미리 하지 않아서 아이 낳으면서 찢어져서 외부 꼬매고 내부 질도 아이가 긁고 나와서 찢어 졌는데 내부는 깊지 않아서 꼬매지 않고 자연치유되게 나뒀어요.
아이 낳고 오로라는게 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 생리보다 더 하게 더 길게 나올줄은 몰랐구요.
훝배앓이는 덜 했지만 진짜 곁에서 지켜보던 신랑이 뭐 잘못된거 아니냐고 병원 다시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할정도로 오래나왓어요.
좌욕도 열심히하고 했지만, 팅팅붓고 상처난 부위로 하루종일 앉아 아이 젖물리는게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젖꼭지살은 살데로 뜯어져 나가고 밑에서 피는 피대로 나고...  젖이 안돌아서가 아니라 그 고통에 모유수유 포기하도 싶었어요.
출산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게 신의 축복이라는데
이제 일년반정도 지나니 살짝 미화되고 아이가 예뻐서 둘째도 생각하네요..
[본인삭제]분홍딸기주스
2017-08-15 19:53:53추천 102
댓글 2개 ▲
2017-08-15 21:24:42추천 11
저는 26에 애낳았는데
골밀도 검사해보니 골다공증 직전.....
그런데 10중 8명은 골저하증온다고 의사가 칼슘제 처방해주더라고요
2017-08-16 04:36:05추천 2
저도 그 생각이 들더군요. 꼭 입밖으로 뱉고 다니시길.. 현실에선 안그런척 해서 다른여자 속이고 고생시키지 말고.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8-15 20:09:09추천 38
평생 병 수발할래
몇 주 산후조리 수발할래
선택은 각자의 몫이죠
사람의 몸이란게 다 다르니까
단 산모의 건강이
내 아가의 건강이고
그것이 바로 가정의 화목임
고로 전 후자를 추천합니다
아픈이가 있는 집안치고 화목한 집안 없으요
댓글 0개 ▲
2017-08-15 20:11:56추천 112
서민정이 조리원 안가고 괜찮았던건 베이비시터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시터 있으면 조리원 꼭 갈 필요 없죠)
댓글 1개 ▲
2017-08-16 09:16:16추천 1
서민정 미국 사는데 거긴 산후조리원이 없어서 못간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집에와선 베이비시터도 썼을테구요. 혼자서는 절대..ㅎㄷㄷ
2017-08-15 20:13:16추천 16
전 산후조리 따위! 훗

하고 지나쳤더니....

오늘처럼 비오는날 손목 무릎 허리가....ㅠㅠ

처음엔 괜찮아서 몰랐는데

고작 4년차 되니 아파요ㅠㅞ
댓글 0개 ▲
2017-08-15 20:13:47추천 33
저희 엄마도.. 저도.. 아이 낳은달이 되면..
뭔지 모를 무기력증에 이유 없이 기운없고 몸살이 있는 듯합니다..
제 나이 40이고.. 제 아이 나이는 9살인데도..

산후조리라는게 그런거죠...
댓글 2개 ▲
2017-08-15 20:14:26추천 8
제 생일 5월.. 제 아이 생일 5월..
5월만 되면 아주.. 엄마도 골골 저도 골골...;;;;
2017-08-15 20:25:30추천 5
5월이면.. 통장도 골골할 시즌 아닌가요 ㅠ 으어 힘내세욧
2017-08-15 20:23:49추천 5/32
이제 결혼하고 애낳고 싶으면 처녀떄 미리 산후조리비도 준비해야겠네요.ㅋ~
댓글 2개 ▲
2017-08-15 23:49:35추천 5
진담인지 농담인지 표정이랑 말투를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그 걸 왜 여자가 준비하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본인삭제]꼬마범
2017-08-16 13:38:04추천 0
2017-08-15 20:29:50추천 24
산후조리 우습게 보면 안되요. 나중에 진짜 뼈마디가 시립니다.
댓글 0개 ▲
2017-08-15 20:37:39추천 133
ㅋㅋㅋㅋ.. 옛날에는 산후조리원 없어도 잘 살았다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차 대중교통 컴퓨터 스마트 이용하지마세요. 불편하긴 해도 살 수는 있잖아요? 그 논리라면..?  그리고 정말 이상한게 대부분 할머니들은 찬물도 못만지게 하고 애기 백일 됐다 그러면 안아주지마라 손목 나간다 하며 걱정해주시거든요? 분명 그 때는 조리원이 없었을텐데도 빨래는 오래 널더라도 손으로 짜지마라 애기는 아빠보고 씻기라고 해라. 가방 손으로 들지마라 등등 잔소리 해주십니다만..정말 그런 조리라는 개념이 없었을까요? 본인들이 말하는 예전엔 산후조리 없었다는 어디서 나오는 소리인지...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토끼던토깽이
2017-08-15 20:56:31추천 12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8-15 21:06:46추천 115
어떤 예도 들지 마세요. 출산과 맞먹는 예는 없습니다
이전 글에도 댓글달았지만
무조건 산후조리 해야합니다
지금 괜찮다고 넘어가면 10년 뒤 골병 듭니다
출산은 일반적 한계를 넘는거에요
제 안사람 지금에서야 힘들어 합니다
무조건 산후조리 해야 합니다
감히 단언합니다. 출산과 산후조리는 캐바케 없습니다
댓글 2개 ▲
2017-08-15 21:21:52추천 13
극공감 케바케 없습니다
[본인삭제]론드라코
2017-08-15 21:23:03추천 58
2017-08-15 21:09:21추천 0/87
L누구 맘대로 단언같은걸 하나요?
댓글 2개 ▲
2017-08-15 21:17:31추천 61
아... 담부턴 유심의신장님께 여쭤보고 단언할께요~
2017-08-16 14:18:25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08-15 21:10:00추천 10
첫애 낳은후로 요가를 못해요.
양 손 목이 제껴지지 않아서 ㅜㅠ
댓글 3개 ▲
2017-08-15 22:27:19추천 7
전 바닥짚기를 못해요...
바닥만 손목꺾어 짚으면 손목 신경이 찌릿 거려서 힘이 들어가질 않아요 ㅜ
2017-08-15 23:08:33추천 1
전 손목에 힘이 안들어가서 비타500이나 패트병 이런거 뚜껑 아직도 잘 못따요 ㅠㅠ
[본인삭제]꼬마범
2017-08-16 13:40:16추천 1
2017-08-15 21:12:31추천 106
남자입니다만.
요즘 인터넷에 형성되는 여성들에 대한 자료들을 보며 학습된 지식들로 무장한 안타까운 남자들을 많이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이제는 불쌍할 지경..
많이 걱정되는게.. 이런 여성들에 대한 이상한 자료들이 어린 학생들부터 심어져 점점 성인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왔다는 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큰 남녀간 혐오들이 판을 칠지...

당연히 그 분열과 혐오는 정치적으로 사용될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더 걱정이네요..
댓글 1개 ▲
2017-08-16 16:10:26추천 0
이런 댓글 써주셔서 감사할 지경입니다. 요즘 커뮤티니들은..
[본인삭제]마리테레즈
2017-08-15 21:19:21추천 0
댓글 0개 ▲
2017-08-15 21:20:28추천 56
돌아가신 제 친할머니는 (살아계셨으면 80대)
저희 어머니가 저희 낳았을때 마다
오셔서 산후 조리 다해주셨구요.
어머니는 출산후 백일 동안은 냄비뚜껑도 못 들게 하셨어요.
아버지한테도 신신당부 하셨어요.
산후조리 잘 못해서 아프면 너도 평생 고생인거라고.
그게 할머니 본인이 산후풍으로 고생하셔서 그랬어요.
옛날엔 그런거 없어도 잘만 살았다는 말은 안했으면..
댓글 1개 ▲
2017-08-15 21:57:41추천 22
저희 조모님도 어머니와 기싸움을 벌이는 평범(?)한 고부관계였지만 출산에 한해서는 어머니께 무한봉사(?)를 해주셨습니다.
애엄마가 건강해야 아기가 건강하고, 처자식이 건강해야 가장이 집안걱정 없이 일에 열중하고, 가장이 일에 열중하여 가족부양에 지장이 없어야 가정이 행복하고...
다소 트레디셔널한 사상이었지만 옛날에도 구색 좀 갖추는 집안에서는 이랬습니다.
2017-08-15 21:29:42추천 17
난 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 난생처음 공구원 모집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녀왔지만
조리원 나오는날 추석이라 도우미님 못오시고 집에서 애랑 전쟁치룸 직수 실패해서 유축수유 하느라진
짜 잠을 너무 못잠 시어머니찬스 친정찬스도 없었음 애낳고 임신중에도 없던 자궁경부쪽 이상 생기고
애낳은 후로 이가 시려서 하드를 못먹음 ㅜㅜ
아이스크림은 조금씩 먹지만 아기 돌이 다되가는데도 이가시림ㅠㅠ
댓글 0개 ▲
2017-08-15 21:31:18추천 36
산후조리 외국이랑 비교하는 분들은 한의학도 다 무시하는건가요
댓글 1개 ▲
2017-08-16 03:37:13추천 8
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외국도 산후조리 해요 ㅠㅠ
쑥대신 위치하젤로 좌욕도 하고  산후관리 마사지도 받아요.  Mothers thumb syndrome 이라고 손가락 손목아픈거 있어서 아대도 착용하구요.
"외국은 안하는데 한국이 유별떤다" 하시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해요.
2017-08-15 21:40:28추천 17
제 와이프도 출산후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ㅠㅠ 출산 후유증 없는 사람들은 진짜 복받은줄 알아야하죠;;;
댓글 0개 ▲
[본인삭제]디카뽀려
2017-08-15 21:50:32추천 14
댓글 3개 ▲
2017-08-15 21:53:20추천 17
미국도 산후조리는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산후조리원이 없는거죠.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는 겁니다.
[본인삭제]디카뽀려
2017-08-15 21:53:53추천 2
[본인삭제]디카뽀려
2017-08-15 21:56:32추천 1
2017-08-15 21:52:05추천 41

옛날엔 산후조리원이 없어도 잘 했다고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족 구성원들이 나서서 산모와 아기를 보살폈으니까요.
옛날에는 산후조리 없이 바로 밭에 나가서 일하고 일했다고요?
옛날엔 가능했습니다.
장확히는 지금도 가능합니다.
그 결과는 그 당시에 그렇게 살아오셨던 할머님들의 몸상태를 보시면 알수 있지요.
산후조리원을 가든
남편이 휴가를 받아서 아내와 아가를 보살피든
집안이 대가족이라서 온가족이 나서서 산모를 보살피든
옛날이든 지금이든, 서양이든 동양이든 신후조리는 존재합니다.
방식과 개념의 차이가 있을뿐이죠.
남들이랑 비교할것 없고 형편에 맞춰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산모와 남편이 건강해야 아가에게도 좋은법이니...
댓글 1개 ▲
2017-08-16 07:00:20추천 4
정답인 듯요.....할머니들 허리 굽으신 분들 많이시죠....일도 많이 하셨지만 산후조리 제대로 못 받으신 것도 한 몫했을 겁니다.....칼슘 다 빠져 나가고, 뼈 마디가 숭숭한데, 그냥 일하고 하셨으니....ㅠㅜ
2017-08-15 21:54:18추천 8
제 생일이 10월인데 생일다가올쯤 엄마께서 갑자기 그리시더군요 "지금 몸이 시린거보니까 우리 딸 태어난날오는구만" 저희엄마께서는 특히 저 낳으시고 다리쪽이 안좋아지셔서ㅠㅠ산후조리는 필요합니다.
댓글 0개 ▲
2017-08-15 21:55:30추천 66
막상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지켜본 남자들은
아내가 죽을까봐 잘못될까봐 너무 두려웠다고 하는사람 많아요.
영화에서 고문장면만 봐도 힘든게 사람인데..
실시간으로 내 사랑하는 아내가 열시간 가까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진통과정과 극한의 고통에 소리도못지르고 덜덜덜 떨며 살려달라 울부짖으며 아기낳는 출산장면을 본 남자들은..
산후조리 어쩌고 말도못꺼낼걸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아닌한은요..
댓글 0개 ▲
2017-08-15 22:04:55추천 23
미국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참 답답했어요.
미국 엄마들 보통 애기놓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휠체어에 실려 나갑니다.
물론 걸어나갈 힘이 있는 엄마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 골골거려요.
아이가 태어나서 병원에서 검사 몇가지 하고 퇴원후 생후 5~7일이내로 소아과에 갑니다.
많은 경우 아이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옵니다.
엄마는 수유만 하고 아이 보는건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살림은 남편이 하지요.
그럴 여유가 없는 집은 엄마 혼자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데 아직 걷는게 불편하다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해야하니깐 하는거에요.
결론은 애 낳고 바로 아무렇지도 않은 여자는 거의 없어요 ㅠㅜ
있다면 진짜 축복받은 체질!
댓글 0개 ▲
2017-08-15 22:07:36추천 32
그리고 옛날비교하는데 옛날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었을뿐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100일까지 산후조리 해주심 옛날 예를 들며 댓글다는 분들  엄마들도 알고보면 친정가서 조리하고 온 경우 많을거에요
요즘은 어머니들도 다들 일하시능경우도 많고 가까이 살지 않는경우가 많아서 친정조리 자체도 힘들어지고 부모님들이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거부하는 셩우가 많음 그걸 대신해주는게 산후조리원이에요
외국은 베이비시터가 있고요
댓글 1개 ▲
2017-08-15 22:09:36추천 15
백일까지 조리만 했어도 나는 육아가 즐겁고 힘들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조리가 누가 밥만이라도 세끼해주거나 애깨서 놀때 좀 안아주는거 둘중 하나만 해준다고 해도요
친정도 시댁도 못해주는 상황에서 2주 조리원다녀오는 그시간 좀 쉬는게 그렇게 못마땅할까
2017-08-15 22:19:28추천 19
출산한다고 쪘던무게 빠지고 배가 홀쭉해지는게 아니죠. 아기를 낳아도 당분간 배는 불러있고 임신중 늘어난 체액을 배출하느라 몸에서는 식은땀도 줄줄나죠.  분만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임신중 호르몬으로인해 늘어난 뼈마디는 돌아오려면 최소한 백일은 넘게 걸려요.
첫애낳고 지식이 전혀없던 저는 한겨울에 덥다고 양말안신고 돌아다니다가 일주일후에 심하게 몸이 붓더니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샤워하는 물줄기가 몸에 닿으면 악소리 날정도로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네요. 십몇년이 지났는데 차를 장시간타면 아직도 꼬리뼈 뼈마디가 쑤셔요. 애가 예민해서 밤에 못자는건 그냥 생활이 되었는데 둘째낳고 나서는 집걱정에 산후조리원1주일 있다가 집에왔는데요. 두 아이 어느정도 크고 나이드니까 온몸이 아파요. 산후조리 제대로 안한것 너무 후회합니다.  그당시엔 그게 산후풍에 산후우울증인지도 몰랐어요. 지금은 두번 늘어난덕에 탄력없는 뱃살과 임신중 생긴 기미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하소연하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엄마가되니 인내심 참을성 하나는 끝장나게 길러지네요. 워킹맘에 독박육아에 집안살림 모두 다 하지만 애 둘 낳고 늘어난건 뱃살과 그만큼 늘어난 인내심 뿐이네요. 저처럼 미련스럽게 산후조리 스킵하지마시고 임산부들 할 수 있는 한  산후조리는 잘 하셨음 좋겠어요.
모든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건 엄청난 수고가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그만큼 내 몸이 건강해야하니 조리는 꼭 받으세요.
댓글 0개 ▲
2017-08-15 22:29:57추천 30
그리고 산후조리 논하는 분들
신생아는 특별히 잘자는 10프로의 아가들 제외하고는 2시간 ~3시간 마다 수유를 해요
이게 하루종일 애기 대략 100일까지 3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합니다
애가 분유먹듯 젖을 단숨에 잘먹는것도 아니에요
수유실 가보면 편안하게 애안고 젖먹이는 엄마 10명중 한두명 나머지분들은 안나오는 젖때문에 씨름하거나 젖이 너무 많이 돌아서 애기 켁켁 거리는거 진정시키며 먹이느라 전쟁이에요
두 세시간 마다 깨서 젖먹는 애기가
30분동안 젖먹고 기저귀 하루 20번 갈고
트름 10분 하고 잔다면
엄마에게 남는시간은 한두시간이에요
애땜에 잠 다깼는데 바로 잠들기 쉽나요
그리고 수유가 쉽지 않은 엄마들은그렇게 애가 잠들면 젖을 유축해야해요 그럼 또 30분 지나갑니다
이짓을 그리고 좀 뒤척이다가 잠들면 한시간도 안되서 애가 젖달라고 또 깨서 대성통곡해요
하루종일 이짓을 3개월 하는거에요
댓글 1개 ▲
2017-08-16 05:20:11추천 1
특별히 잘자는 아가들이 두세시간마다 수유하죠
신생아(생후1달이내)는 그냥 막 수시로 물려요
수유패턴 제대로잡히는게 100일께고
이때부터 밤잠도 늘어나지요

저희아가는 빠는힘이약해서 직수를 못하고 유축해서 젖병물렸어요
70미리먹는데 1시간걸리고
토도 잘해서 세워안고 40분 등토닥이고
간신히내려놓고 유축하는데
자꾸젖양이 줄어드니 한방울이라도 더 뽑으려고 40분씩 유축하고
유축깔대기랑 아이먹은젖병등 설거지하고나면
다시 밥먹일시간♥
2017-08-15 22:36:25추천 10
임신때 허리뼈가 신경을 눌러서 다리를 못 들었어요 출산하고 1년은 다리를 절었고 몇달은 너무 아파서 밤수유하려고 일어날때마다 식은땀 흘리고 외마디 비명이 나왔었어요 허리가 주저앉으면 골반이랑 다리가 아프다는걸 정형외과에서 사진찍어보고 알았네요. 운동부족이라 그런거 아니냐구요? 저 근력운동만 10년 가까이 했습니다. 드문 케이스겠지만 막달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 기침하다 갈비뼈도 부러졌었구요. 기침 할때마다 갈비뼈가 다시 부러지는 고통을 느꼈어요.. 이런걸 차치하고서라도 산후조리가 필요한 이유는 조리원이라도 가야 그나마 밤잠을 조금이나마 잘 수 있고 수유자세도 배우고 끼니라도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조리원에 못가고 산후도우미 분을 불렀는데 그분 퇴근하실때마다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막막하고 아프고 힘들어서요. 몸이 만신창이인데 애는 1~2시간마다 젖을 찾아요 24시간동안요
젖 먹이고 트림시키고 기저귀 갈면 또 다음 수유시간... 애기 기저귀 갈다 잠든 적도 있네요. 산후조리원이 좋은 점은 적어도 밤잠은 잘 수 있다는거예요 애를 봐주니까요 유축해둔 모유 밤에 먹이고 분유로 보충수유도 하니까 첫째때 6시간 정도는 잘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나마도 가슴이 불어터지고 아파죽을거 같아서 많이 뒤척이며 잤구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산모들도 손목 발목 통증을 많이 호소하더라구요 첨 느껴보는 아픔이었어요 시리고 아린느낌.. 자연분만했는데 회음부절개를 하니까 넘 아파서 앉을때도 불편하고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도 식은땀이 주르르.. 임신과 출산 생각보다 힘들어요 육아는 더 힘들구요. 애기 낳고 몸 잠시 추스르는 1~2주 머무는 조리원때문에 콜로세움 열리는게 참 씁쓸하네요. 임신초기 입덧으로 위액이랑 피토하고 기형아검사 고위험군 나와서 양수검사하는데 30센티 정도되는 주삿바늘을 바로 자궁까지 찔러넣어서 양수 뽑았구요. 결과 기다리는 3주동안 피가 말랐어요. 중기에는 임신성 당뇨검사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서 힘들게 식단조절하고 실내자전거 40분씩 타고 막달쯤에는 애가 위장을 눌러서 속쓰림에 구토에.. 원인모를 난청에 비문증까지.. 제 친구는 임신기간 내내 귀가 윙윙 울렸다고 하고 .. 에고 너무 신세한탄만 했네요. 뭐 결론은 임신 출산 육아 정말 정말 힘드니 산후조리라는 잠깐의 휴식?  조리? 필요하다는거예요.
댓글 1개 ▲
2017-08-15 22:47:41추천 6
사진이 안올라가는데 산후관리매뉴얼이라는 책이 있어요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 건강증진 연구팀에서 나오는 책인데 산후조리에 대한 내용이 방대하구요. 산후 6주간은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고 되어있어요 집안일 등. 그치만 육아때문에 무리 할 수 밖에 없죠..
2017-08-15 22:48:51추천 14
와.. 생각지도 못한 베오베네요
욕먹고 보류갈줄 알앗거든요
이참에 말씀드리지만.. 제가 비혼주의인건
저의 의견 + 어머니의 불행한 가정생활임
산후조리 3번 다 못해서 아픈거에다가
셋다 계절이 다 틀리게 태어나서
그냥도 아픈데 저희 태어난달 되면 아파주거요
겨울 여름 가을인데 애매허게 걸친달이라..
사계절 내내 아프시거든요
그거보고 아 절대 애는 낳지말아야겟다
생각햇어요...
아주 가까이 본 입장이지만 여자인지라
섣불리 말하면 같은 여자라 그런다할까봐
지금까지 말안햇어요
이제는 제 친구들이 애엄마가 되엇는데..
예비아버지들 초보아버지들 힘들겟지만
부인분들 아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힘들거에요 애낳고 이도 빠지고 머리빠지고
뼈약해지고..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자기영양분 주면서 자식 낳는거니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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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미세먼지시로
2017-08-15 22:53:2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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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22:54:10추천 34
산후조리원이 불필요하고 사치고 한국여자들이 유난이라고 하는 사람중에 실제로 산후조리원을 경험해봤거나 신생아를 혼자 돌본적이 있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자기가 겪어보지 않았으면 함부로 얘기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군대도 안가는 여자들이 요즘 군대 편해졌다던데 갈만하다던데, 내가 아는 누구는 군대체질이라 말뚝박았다던데 이렇게 얘기하면 엄청 화나지 않겠어요? 출산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적조차 없으면 외국 여자 옛날 여자 운운하면서 별거 아닌양 치부하지 마시고 어린 아이가 있는 주변 유부남에게라도 물어보세요.
건장한 남자도 아기보기 힘들다 합니다. 하물며 뼈마디 다 벌어지고 약해진 몸으로 밤낮없이 아이 혼자 보면 골병납니다. 조리원 안갔다는 분들, 딱히 조리 안해도 거뜬했단 분들 보면 도우미를 썼던지 부모님이 도와주시던지 남편이 휴가를 길게내고 봐줬든지 누군가의 도움은 받았어요. 우리나라 여건상 그게 힘든 집이 많으니까 조리원이라는 선택을 하는 거고요.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하려면 그 나라는 출산한 산모와 남편에게 나라에서 직장에서 어떤 지원을 해 주는지, 가족들은 어떻게 해주는지도 같이 비교를 해야죠. 조리원 하나만 놓고 한국 여자가 문제라고 부들부들 하지 마시고요
댓글 0개 ▲
2017-08-15 23:02:11추천 25
반대먹는댓글 분들은 꼭 산후조리가지말고 산후조리 시켜주지말고 혼자 빨래하고 집안일하세요 님들 말이 옳다는거 몸소 체험하셔야죠 아셧죠? ㅋㅋ 꼭 경험하시구
10년뒤에 아니 5년뒤에 오유에 산후조리무경험자라고 글올려주세요 나는 튼튼해요 라고 ㅎ!!!베오베 보내드릴게요
댓글 1개 ▲
2017-08-16 07:16:48추천 1
22
산후조리원에서 할 필요없죠.
본인이 다 해줄거거나 아님 사람 입주해서 도와주는 분 구할거면ㅋㅋㅋ
2017-08-15 23:57:07추천 2
세상에나~ 오유에서 산후조리 유무로 콜로세움 서는 날이 올 줄이야~ㅎ
산후조리 방법도 각자가 알아서 하면 되는거지. . .
댓글 0개 ▲
2017-08-15 23:58:19추천 22
진짜 오유에 ㅋㅋ 이런 논란 한번씩 일때마다 정떨어집니다 주로 댓글다는 연령대가 낮은건가 아님 결혼해서 애 낳아본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
댓글 1개 ▲
2017-08-16 00:05:46추천 4
네~ 요즘 좀 속상해요ㅜㅜ
2017-08-16 00:33:18추천 9
어이가 없는게, 동양인/ 서양인, 아예 인종이 다른데 왜 동등하게 비교하는 병크를 칠까요?
서양여자들이 애들 낳고 점프를 하던 찬물 샤워를 하던 뭔상관임. 그리고 그 연예인이란 사람이 말한거 앞뒤정황없이 그부분만 딱 잘라온거지, 그분이 집에 베이비시터에 산후조리도우미에 뭐 줄줄이 놓고 했던지 누가 알겠어요. 아니, 그것도 상관없음. 그 연예인은 연예인이고, 사람은 다 자기몸 가지고 살다가 죽는거지, 남의 몸 가지고 사나요. 본인한테 필요하면, 그리고 애랑 가족이랑 같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 하는거지. 애낳고 인생끝인가, 기가막히네.
댓글 0개 ▲
2017-08-16 00:34:35추천 0
시어머니 시각vs 친정어머니 시각
댓글 2개 ▲
2017-08-16 01:12:59추천 6
울시어머니도 산후조리 잘해야한다고 신신당부 하시고 애낳고 조리원퇴소후 집에가니 미역국도 끓여주시고 한우도 몇십만원어치 사다주시고  여름이라고 너무 시원하게있지마라 무거운거들지마라 지금은 젊어서 모른다 늙어 고생한다 신신당부하셨어여 울엄마보다 더 잔소리 많이 하셨음...
2017-08-16 10:03:45추천 0
아니에요 울시어머니 산후조리잘해야한다고 말씀하시고 조리원비 주시고 가셨어요 물론 친정에서도 주셨고요 그리고 시댁에서 조리해주는경우도 많아요 물론 맘은 안편하겠지만여 산후조리원이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조리해준다는걸 모르고 허영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름들이 너무 많네요
[본인삭제]ㅇㄴㄻ
2017-08-16 01:20:00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흰둥이뱃살
2017-08-16 03:16:17추천 0
댓글 0개 ▲
2017-08-16 03:20:37추천 2
출산후에도 몇달간 오로라고 생리처럼 계속 피가 나옵니다. 장기와 늘어난 자궁들은 제자리 찾으려 다시 몸속을 이동하면서 미미한 복통이 유발되요. 회음부와 항문쪽 생살 절개 및 꼬맨 것으로 인해 심하면 앉기도 불가능해 구멍난 방석도 하나씩 갖고있죠. 가슴은 모유수유로 아이가 응애 소리만 내도 호르몬 반응으로 자동으로 모유가 줄줄 새서 수유패드 매일 착용하거나 브라 빨아야하고요. 골반뼈 벌어진 것은 천천히 몇달간 다시 줄어들고..저같은 경우는 가슴 윗부분과 손등에 핏줄(초록색)이 다 올라왔어요. 제 친구는 힘주다 눈에 혈관 터져서 눈이 빨개졌고요. 모유주니까 맥주 먹고싶어조 임신과 출산후 수유할때까지 2년은 참았네요..또 멋모르고
아이를 안아서 손목이 나중에 많이 약해졌어요.그래도 아이보면 모든아픔 잊어질만큼 부모애가 자리잡습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맞벌이나..집에서 어설프게 봐주는 가족이라면 산후조리하는걸 추천해요. 저는 시어머니가 열흘넘게 미역국 세끼 해주시고 방에서 거의 안나가고 반 시체로 살았건 기억이 나네여.. 잊고있었는데 아이가 불어난 모유를 안먹어 속에서 굳어버려 젖몸살로 오한이 와 힘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요즘같이 아이 봐줄 여력 안되면 산후조리원은 정말 좋은 기능 아닌가요. 남편도 덜 힘들고 엄마도 육체적 스트레스나 첫 부모로서 배우는 것을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배울수 있고요.
댓글 0개 ▲
2017-08-16 03:24:31추천 6
이게 왜 논쟁거리인지 모르겠어요. 자기 상황과 선택에 따라 하는거잖아요. 산후조리가 싫고 왜 하는지 모르겠으면 본인들은 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17-08-16 03:30:28추천 1
저 제왕하고 일주일뒤에 조리원 들어가서 아기 흑백모빌 만드는 수업하는데 글씨도 잘 안써지고 낚시줄도 안꿰지더군요. 다들 부들부들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당연한거라며 아직 회복이 안되서 그런거라고 차츰 나아질거라고 하더군요.
출산 전날까지 바느질하고 글씨도 다 썼었는데 좀 충격이었어요. 출산하면 내 몸이 이렇게 변하는구나하고요.
10개월동안 서서히 벌어졌던 뼈와 장기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보통은 3개월 말하는데 실제로는 더 걸리지 않을까요? 그런데 고작 2주 조리원 생활하고는 완전한 회복이라 할 수 있을지..
조리원이 왜 우리나라에만 생겨났는지는 잘생각해보면 알수있잖아요. 그걸로 논란이 생기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 0개 ▲
2017-08-16 08:45:31추천 0/3
콜로세움 세우는 사람들 읽으라면서 콜로세움을 세우시는구만
댓글 1개 ▲
2017-08-16 11:38:22추천 3
제대로 집고 넘어갈 부분이죠. 요새 여혐인지 기존 사고의 반전인지 몰라도 전통적으로 인정받던 당연한 사실도 별거 아니라고 폄하하는데 당연히 사실은 사실대로 밝혀야지 그냥 있으면 폄하된 사실이 진실인양 퍼질텐데요.
2017-08-16 23:08:25추천 0
어휴..무슨일인지 궁금하지만 싸움판엔 껴들기 싫어서 패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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