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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2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
추천 : 67
조회수 : 3167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07 12:51: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07 05:39:55
편의점에 가서 저녁식사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고
샌드위치와 커피를 오른손에, 지갑을 왼손에 들고 전자레인지로 가서
오른손에 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전자레인지의 문을 열고
왼손에 든 것을 넣고 문을 닫은 뒤
10초 버튼을 두 번 누른 후 시작버튼을 누르고
편의점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방송을 살짝 듣다가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니
전자레인지 안에서 돌고 있어야 할 샌드위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순간 섬뜩함을 느끼며 정지 버튼을 누르고 문을 열었더니
8초간 전자레인지 안에서 구워진 지갑이 따끈해진 몸으로 저를 반겼습니다-_-;;.
지갑 안에 있던 원룸 카드키, 군대간 동생의 학생증, 제 학생증, 주민등록증은 서로 살짝 녹아서 붙어있었구요..;;
원룸 카드키가 망가져서 1층 입구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비밀번호를 모름. 카드만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
대략 10분 후 원룸에 들어가시는 어떤 분이 문을 열고 들어가시기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제 밥줄인 체크카드는 손상이 되지 않았더군요...ㅠㅠ
아 동생한테 뭐라고 말하지....-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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