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랍니다 뭐 대단한 고민은 아니구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여자애가 맘에 드는데 솔직히 공무원 준비중이고 괜히 말걸었다가 실패하면 학원 다니기도 힘들고.. 저도 물론 합격하기 전까지는 여자만날 생각 없긴 한데 그 여자애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청순해보이고, 저 혼자서 그여자와 사귀는 상상을 해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공부하려고 간 학원에서 여자꼬시는 것도 좀 웃기는거고... 정말 오랜만에 눈에 콩깍지가 살짝 얹혀져 있는 느낌입니다 스스럼 없이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진 후 서서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게 정석이긴 한데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아 참고로 제가 보기엔 그여자애는 23정도 되보이구요 그 여자애가 다른 사람이랑 말 하는거 보면 정말 해맑고 표정도 밝고 귀엽습니다 ㅎㅎ 물론 지금까지 말 한번 안 섞어 봤구요 학원 다닌지는 한달정도 됐구요 저는 키178에 호리호리하며 외모는 딸리지는 않는 외모입니다 솔로 된지 2년이 넘어가고 있으며 말솜씨는 30/100정도로 평균에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무원 합격하면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다' '그런 생각할 시간에 공부나 더 쳐해라' 같은 덧글 써주셔도 가슴깊이 새겨 듣겠지만, 정말 연예고수님들의 자연스럽고 티안나게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