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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맞는건가요??
게시물ID : humorbest_21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73
조회수 : 3750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08 01:12: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06 16:15:58
너무 답답해서 그냥 막 글을 적습니다......
1년반연애에 올해 1월에 결혼했습니다.....
허니문으로 바로 아이를 임신했구여.......
둘다 26살이구여.......
신랑은 작은 사업을하고있습니다... 같은 또래에 비해서 돈도 많이 벌고
차며 집이며 모든게 자기가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건 다 살수있는 그정도 능력이 있어여....
사업때문에 접대하느라고 여자있는 술집 드나드는거..... 
그래 일이니깐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5월쯤인가 그때부터 바에 있는 여자랑 안방화장실에서 몰래 통화하다 걸리고
장인장모 모시고 저녁먹는자리에서 화장실간다고하고 20분동안 그여자랑 통화하구.....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문자를 볼수 있게 신청해놨져..
근데 아니나 다를까..
노래주점 아가씨랑 문자질하다 걸리고
문자 내용이 
주점아가씨 : 모해?
신랑 : 니 찌찌 생각
주점아가씨 : 모야~~
신랑 : 나 언제 재워줄꺼야
주점아가씨 :  모래~~~
신랑 : 됐어 우리사랑이 식었어
뭐 대충이런내용이였어여.........
그때 그거 알고 정말 양가부모님들 전부 아시고 이혼한다 만다 정말 심하게 싸웠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 참고 살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이니깐 이렇게 까지 했음 이제 안그럴꺼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몇일전 신랑이 동원훈련가는 날이였습니다
나도 참 의심병인게 자꾸 문자를 보게 되더라구여
혹시가 역시나였고
이번엔 다른여자인가봅니다.. 아예 모르는 번호더라구여
신랑 : 알러뷰 썬~~~~
여 : 알럽쏘마춰
신랑 : 오늘부터 1일?
여 : 뭐래~~~
신랑 : 나 차인거야??
여 : 좌절하지마 ㅋㅋ
이런 내용들............
일단 모르는척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몇일전 신랑회사에서 신랑 친구(남), 신랑 사촌동생(여)이 같이 일은하는데요
이 둘이랑 업체 팀장님들이랑 같이 술을먹는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그 술먹는자리에 사촌동생 친구가 왓나봅니다..
사촌동생이 문자를 그날 신랑한테 문자를 보냇더라구여
여자이름  핸폰번호 이렇게..
여자이름을 X라고 할께여
다음날 신랑이 그 번호로 '저나좀' 이렇게 문자를 보낸후
그 사촌동생한테 '오빠 X 땡겨'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라구여..
사촌끼리 참 무슨상황인지...
이번에 대판싸웠는데....
싸우는 도중에 방문 발로 차고 베개던지고.....
그러더니 갑자기 시어머니께 저나해서 우리 살고있는집 빼라고
그돈 저 주라고 그러더라구여 나 들으라고 일부러 내옆에서 ㅋㅋ
그리고 나서 나가더니 회사가서 메신저로 자긴절대 못헤어진다고
나밖에 없다고..........
아깐 욱해서 그런거라고........ 완전 또라이같애여.......
여자들한테 찝적되고 그런게 병인거 같아여........
신랑은 제가 문자를 볼수 잇는지 모르는상황이구여
넌지시 알고있다는 뉘앙스만 풍겨놨거든여..
참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10월이면 우리 아가도 나오는데......
아가도 너무 불쌍하고 정말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여
그냥 지껄여봅니다. 너무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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