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정수천 기자]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구병모, 2015 오늘의 작가상 수상
소설가 이승우는 최종 심사에서 “일상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가장 소박한 꿈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인물들의 비루한 현실을 환상과 병치시킴으로써 써낸 한 편의 묵시록 같은 단편집이다”라고 평했다.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구병모 작가에 대해 “현실의 두꺼운 벽을 관통하는 상상력, 부단한 창작으로 깊은 열정을 태우는 야심가다”라고 전했다.
공모제를 폐지하고 문학평론가와 소설가, 서점 관계자, 편집자, 언론인, 독자 등으로 선정된 50인의 추천위원이 1차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알라딘 독자 투표를 1만 6천여 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 후보를 골랐다. 마지막으로 최종 심사위원 5인이 수상 작품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