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디씨 역갤입니다. 주화입마에서 완전히 망한 쓰레기통인데 가끔가다가 이런 양질의 글들이 보입니다.
쓰레기통속에 묻혀있는 한떨기 장미 같은 글이라 퍼옵니다. 그냥 묻히기는 너무 아깝군요.
저도 이거 말만 들었는데 이렇게 잘 정리된 글을 보게 될 줄이야..보물찾기 하다가 발견한 느낌입니다. 아무튼 건륭제 시절에 청나라 주변의 이민족들의 복색이나 풍물을 그리고 적어서 만든 책이라 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전파 됩니다. 영정조시대의 인물인 한치윤의 저서에서도 인용 되지요.
따라서 조선 선비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한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니 북학파가 힘을 받을 수밖에 없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