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사채가 아니라 대부업체입니다만.......
식사 준표도 복당 근혜조차 49%의 이자율 제한도 너무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유일하게 그 정도 이자는 받아도 된다고 하신 분이 바로 지금 대통령이십니다
그나마 저 이자율도 지난 정권에서 66%를 49%로 강제 조정해서 겨우 낮춘겁니다
이것이 쟁점이 됐을 당시의 한 방송을 기억하십니까?
다른 나라에 찿아가서 그나라 대부업체들의 실상을 조사하던중 일본에서 대부업체들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의 회원과 인터뷰를 했죠
그 여성과 인터뷰 하던중 한국의 대부업체들이 66%의 이자를 받아간다는 말을 듣자 그 여성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너무 잔인한 일이예요"
한국 보다 훨씬 낮은 이자를 받아가는 일본의 대부업체들조차 서민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인데 한국의 대부업체들이 66%의 이자를 받아 먹는다는 말은 비록 아무 상관없는 다른 나라 사람인 그 여성에게조차 감히 상상도하기 힘든 가혹한 일이라는게 느껴졌을겁니다
독일에서의 반응은 한마디로 미친거 아니냐는 반응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15~20% 지금 정권과 지지자들이 목놓아 숭배하는 미국도 주별로 차이가 있으나 평균 15%
프랑스도 9~20% 독일은 아예 시장 평균금리의 2배를 상한선으로 정해두고 그 이상을 받으면 계약 자체를 무효화 시켜버립니다
이쯤되면 왜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우리 나라에서 성행하는지 이해가 가시겠죠
지금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산와 와 러시앤캐시는 모두 일본회사입니다
대부업체의 이자가 이렇게 폭등하게된 원인은 전부 IMF가 그 원흉입니다
외환위기 당시 시장에 돈이 너무 없다못해 씨가 마르다보니 숨어있는 돈이라도 끄집어 내서 시중에 유통시켜야만 했죠 일단 구매력이 생겨야 경제가 유통될테니까요
그 결과가 바로 카드 대란과 대부업체들의 성행이 되버린겁니다 카드는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가진것 마냥 쓰게 만들었고 대부업체는 돈을 빌린 대신 엄청난 이자로 서민들의 목을 조른겁니다
그 결과 경제는 숨통이 트였죠 그리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서민들 몫이 되버렸습니다
결국 기업과 정치가들이 개박살내버린 경제를 서민들의 빚잔치와 호주머니 속의 금덩이로 살려낸겁니다
그 덕에 서민들이 얻은거라고는 비정규직 대량 양산....이겁니다
이런 현실에도 그놈의 경제 타령에 이성을 상실하고또다시 그런 족속들에게 정권을 쥐게 해준게 우리 국민들이구요 참 순진하다 못해 무지몽매한 국민들 때문에 한숨밖에는 안나옵니다
아직도 기업이 돈만 많이 벌면 경제가 살아나고 재벌들 덕분에 나라가 돌아간다고 믿는게 무지한 우리 국민들입니다 정작 경제를 살려내고 돌아가게 만든건 자신들의 고혈을 쥐어짠 덕분이라는것도 모르구요
안재환씨 사건이 발단이 되서 적어봤는데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비등록 불법 사채업자들의 경우 연이자를 220%까지 받아먹는다는게 대략이나마 알려진 현실입니다
220% 상상이 가십니까? 천만원 빌리면 일년에 이자가 2200만원이라는겁니다
안재환씨의 사채빚이 30억이다 40억이다 하는데 아마 처음 빚은 그 반도 안됐을 겁니다
사채업자들 처럼 지독한 인간들이 아무에게나 40억씩 빌려주는 일은 없거든요
10억짜리도 저들 손에 넘어가면 1~2년이면 40억 빚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 사채빚은 업자들끼리 서로 거래하면서 더더욱 미친듯이 불어나는 거구요
사채 빚을 빌려야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파산신청을 하던지 하세요
사채업자들은 빚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자기 부모자식 팔다리라도 잘라낼 인간들입니다
법이요? 그런거 당신들 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