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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힘들고,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28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센트롬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2 22:00:12
요즘 사는게 힘들고 힘이 안 나네요..

요즘이라기보다 고등학교 수험생시절부터 그런거지만...

뭔가 열심히 할려고 마음먹어서 열심히하다가도 

그냥 이런걸 해서 

뭐해...

이걸 내가 왜해...

이런 무책임하고 무의미한 생각들만 드네요...

이러다보니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혼자가 되고 그래서 

너무 외로워지네요...

정말 

"왜"

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내가 이걸해야되고,

왜 내가 학교에를 가야되고,

왜 내가 그 약속을 지켜야되고,

정말 하나하나가 다 짜증이고, 불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살기 싫은마음이 굴뚝같이 들다가도

죽었을때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는 '무'라는 생각이

참을수없게 무서워집니다. 

내가 지금 하는행동들도 아무것도 없이 '무'이지만

정말 '무'가 되어버리면 

뭐지.. 이게 뭐지.. 이런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멍청하게 병신같이

자꾸 침대로만 갈려고합니다.

그저 모든걸 잊고 자고 싶어서

그냥 힘드니깐, 행복하지 않아도 되니깐

고민들 잊고 자고싶은마음뿐입니다. 

이불을 꽉 움켜쥐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누워있고싶은 마음밖에 안듭니다.



정말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목적없이 아무런 이유없이 삶을 살려고하니깐 너무 힘드네요...

진짜 병신같이 먹고 싸는 기계네요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넌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한다는생각은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공감도 되지 않고,

내가 지금 왜 살아야되고, 이유도없고, 목적도없는데 그런 생각이 공감이 될리가없죠.



아.. 한숨만나오고 어떻게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조언을 구한다기보다 인생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저랑 같은경험을 하신분이 있으면... 

자꾸 부정적인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차니깐

너무 힘드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계속 이런 고민을한다는게 너무 답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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