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학와서 친구한테 김치 추천해줌. 여자임. 대충 피클같아서 그냥 저냥 하는데 몸에 좋은거라고 설명해주고나서 열심히 먹음. 그리고 김치를 볶아줬더니 환장함. 그리고 혼자 김치를 사서 볶아 먹기 시작. 근데 밥없이 김치만 볶아먹음. 수업시간에 볶음김치싸가서 먹음.. 애들 냄새난다고 난리. 어느날 기숙사 걔네방 놀러가는데 방문 앞에서 쭈그려 앉아서 볶은김치 먹고 있음. 룸메이트들이 냄새난다고 해서 밖에 나와서 먹고 나와서 먹고 있다고 함. 안에서 룸메이트들이 방향제 뿌리고 난리. 방학때 김치 집에 싸갔다가 집안식구들 난리. 걔네 아빠는 특히 완전 화냈다고 함. 지금도 김치를 못 먹어서 개학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음. 붉은 마약을 추천해줘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