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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간간히 나오는 '시골인심'이라는 말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212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cha
추천 : 115
조회수 : 2730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09 18:21: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09 17:43:31
요즘 시골 가는 프로그램 많잖아요-

1박2일,패떳,우결(이번 주만 간 것 같긴 하지만;) 같은 거..

전에 1박 2일인가? 에서 강호동 아저씨;;가 뭔가 한두 개 따면서(뭐 마구마구 따는 건 아니지만;)
'시골 인심인데 괜찮다~~'라는 식으로 뭔가 말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전에 보니까 도시 사람들이 시골 가서 '시골인심'을 '요구'한다고 하더라구요;;

막 뭐 안 깎아주거나, 과일 같은 거 몇 개 따는데 뭐라고 하면 

'아 이거 시골 인심 팍팍하네, 시골인심 다 어디갔나'뭐 이런 식...

 

근데 그거 따는 사람한테는 별 거 아니게 느껴질 지 몰라도, 농사짓는 분이나 과일 키우신 분 입장에서는 속상하는 게 맞잖아요ㅠ

 

물론 방송이고, 촬영할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강호동 좋아하니까 한두 개 줄 수 있긴 한 거지만,

그런 식으로 무조건 '시골인심은 후하다. 좋다.'는 식으로 방송에서 얘기하는 거 진짜 아닌 거 같아요ㅠ

그런 걸 보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아 시골가면 수박 서리해도 되는 거지? 하나 먹어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ㅠ

 

갑자기 뜬금없이 생각이 들어서 써 봤어요- _-;;

어쨋든 시골인심이라는 말 안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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