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 친구는 4년제 대학도 나오고 2년동안 유학까지 

갔다온 아주 똑똑한 친구입니다.

지금 37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요.

글쎄 남자가 파키스탄 사람이랍니다.

잘배우고 똑똑한 친구가 무엇이 안되서 파키스탄

남자랑 결혼을 하려는지.. 정말 걱정됩니다.

친구인 저도 이렇게 불안한데 부모님이 오죽하겠습니까?...

현재 그 파키스탄남자는 한국에서 불법체류하면서 돈을벌고 있는 남자랍니다..

3월달에 결혼을 한다는데 아이는 7월달에 나온다구 하구요...

지금 저희 친구들 입장에서는 결혼을 말리고 싶은데요.....

어떻게 그 친구가 파키스탄 남자와 결혼을 하지 못하게 막는 방법 없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답변
:음... 꼭 부정적으로는 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
한국에서 4년제 대학에나 2년동안 유학까지 갔다온 아주 똑똑한 친구분이
파키스탄 노동자와 결혼하는것이 큰 문제가 될까요? 그 분 자체가 능력이 있으실텐데요.
다만 큰 문제는 종교상의 문제와 그분의 불법체류신분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파키스탄이라는 국가는 후진국이지만 그 국가 자체가 이슬람을 국가의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성실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파키스탄인들을 많이 만나봐서 잘 압니다.
물론 그분이 파키스탄분과 결혼을 하려고 했다면 이미 그분의 종교적인 신념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문제는 한국사회의 편견이지요.
저는 미국에 살고 있기때문에 전세계 대부분의 민족을 만나보았습니다만
다들 똑같은 사람이였을뿐이지 다른점은 없습니다.
물론 후진국에서 온 분들은 싸이코들도 많습니다. 문화수준이 낮아 짜증나지요. 유럽계나 미국인과는 달리요.
하지만 유럽계나 미국인도 싸이코는 많다고 봅니다.
결국 결론은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의 비율은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요즘에는 학력,능력,연령,국적으로 사랑이나 결혼을 얶매이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키스탄분과 그분이 사랑한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국적을 얻기 위해 결혼하는 위장결혼이나 사기...
음....
만약 그런 케이스라면 쪽지를 주세요. 제가 아는만큼 조언을 드리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원해 주시는 편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두분이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을 기원합니다.
두분이 꼭 잘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뱃속의 아기가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
잘 살아야지요. 

그외의 댓글들:
그사람 인생은 이미 끝났겠군요
성지순례 ★ 

파키면 디져을수도있공 아님 매음굴에서 그거나팔고잇을거구
친구란 그년이 정신나간 년이지 ㅋㅋㅋㅋ 

아이고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ㅋㅋ 친구분 결혼하셔서 국내에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파키스탄 가셨다면 정말 답없구요.......................;;;제가 질문자님이였다면 어떻게든 설득해서 헤어지게 했을거에요 ㅜㅜ 

하긴 37살이라 진짜 결혼하는게 눈에불을켜고 하셧을진모르겟지만 그 님친구여자분..
이제 파키스탄가면 끝입니다. 정말끝입니다. 말그대로 끝 뭣도없습니다 그냥인생하직
인생쫑인겁니다. 마지막으로 잘대해주세요 한국에서의 마지막추억이될수도잇습니다. 
신고

(참고로 글은 2004년도에 작성됨.. 지금 뭐하실라나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