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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실전편 ELS-3 어떤 ELS를 선택할것인가? 완결
게시물ID : economy_2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돈도라
추천 : 6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8 09:35:51

ELS에 대해서 3편으로 마무리 하려니 좀 짧은 감이있내요. 요즘 너무 바빠서..... 글을 올릴시간이 안나내요 ㅠㅠ ELS 글만적어놓고 마무리를 못하고있으니....... 무언가 뒷처리를 못한 느낌이 큽니다. ㅠㅠ 조금 내용이 빠지더라도 오늘글로 ELS편을 마감해야할 것 같습니다.

 

ELS편의 구상은.. 내가생각하는 ELS정의,ELS종류,약간의 세제설명, 가장 많이 가입하는 원금비보장형 스텝다운ELS 설명, 스텝다운형 수익구조, 손실조건 이었고...... 이 정도를 숙지하셨다면 ELS 의 기본은 다 아셨(?)을 거라고 믿고 조금 난이도를 올려서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들어가야할 논리가 몇가지가 있는데...... 요즘 시간이 허락을 잘 안해서..... 논리 몇가지와 내 생각에는 중요하지만 사실 몰라도 전혀 상관없는 것들은 빼고, 그냥 실전에 바로 써먹을수있는 간단한 스킬 위주로 글을 진행애야할듯 합니다.

 

오늘글의 주제는 어떤 ELS를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첫번째... 어디서 ELS를 가입해야하는가? 은행이냐 증권이냐

ELS는 판매자의 역량이 그렇게 중요한 상품이 아닙니다. 무슨말이냐면 모든 수익조건이 이미 사전에 세팅이 되어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가입하고나서는 판매자가 어떻게 관리를 해줄수 없습니다. 다만 가입 이전에 ELS에 대해 모른다면 좋은 ELS를 권할 수 있는 판매자를 만나야겠지요.

 

하지만 좋은 판매자를 만나라고 제가 글을 적은게 아닙니다. 그랬다면 제 글을 무용지물이지요. 우리가 ELS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크게 2가지 선택이있습니다. 은행에서 가입할거냐 증권회사에서 가입할거냐.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ELS 에 S는 증권이라는 단어입니다. 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회사에서만 판매할수 있습니다. 은행은 판매못합니다. 그런데 은행애들이 제도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우회로 팔고있습니다. 바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ELF,ELT입니다. F는 펀드의 약자고 T는 trust 신탁의 약자입니다. 본질은 ELS이지만 펀드라는 그릇과 신탁이라는 그릇을 통해 증권회사에서 ELS를 가져와서 이 그릇안에 담아 파는 겁니다. 저는 은행을 거래 안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ELS관련상품을 본적은 없지만..

만약에 동일한 증권회사에서 발행한 A라는 ELS를 은행과 그 발행증권사가 동시에 판다면??? 은행의 수익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중간상을 거치니 수수료가 떨어지지요. 그러면 무조건 증권사에서 가입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은행은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좋은 ELS를 증권사에 의뢰해서 팔수도 있으니 상품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증권회사를 선택했다면 어떤 증권사에서 가입해야 하는가?? 증권사 고르기...

만약 증권회사를 선택했다면....(은행을 선택했다면... 이 ELF 어디서 발행한 ELF에요?? 라고 물어보세요 고수의 포스가 보일꺼임)

어디 증권사에서 가입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판매자의 역량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ELS글 첫번째를 보시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하고 설명안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증권....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일반인들은 모르겠지만 ELS는 발행자의 신용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무보증채권입니다. 말이 어렵지요?

쉽게 설명하면....... 가입하는 증권사가 망하면 ELS의 수익구조와는 상관없이 돈이 날라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은 투자한 증권사가 망하면 다른 증권사로 옮기면 되지만 ELS는 망하면 날라간다는 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 보았지요? 모든 저축은행이 망한거 아닙니다. 그 중에서 리스크가 큰게 망했지요.... ELS는 발행사의 부도리스크 중요합니다. 따라서 왠만하면 소위말하는 빅5 안에 들어가는 증권사 ELS를 선택하시길. 만약 중소형사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동일 조건이라면 대형사보다 수익률이 높아야 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니까요!!

 

세번째 어떤 ELS를 고를까?? 기초자산이 적은 걸 일단 고려해라

기초자산이 하나면 싱글, 두개면 투스탁, 요즘은 대세가 거의 3개짜리라 3인덱스 정도인데...... ELS는 기초자산의 숫자가 적으면 적을 수록 안정적입니다. 따라서 왠만하면 작게 먹어도 기초자산이 적을 걸 선택하세요. ELS의 수익률 구성요소는 크게 기초자산의 변동성(아래 위로 움직이는 정도), 현재 채권금리, 그리고 남아있는 만기 등이 가장 ELS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보면 ELS의 수익률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꼭 한개씩 변동성이 큰 걸 집어넣어서 ELS수익률을 만들어냅니다 쉽게 말하면 위험한거 하나 넣어서 고수익률을 뽑아내지요. 자기가 판단해서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으면 괜찮지만 잘모르겠다면 왠만하면 기초자산의 수가 적을수록 손실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네번째 어떤 ELS를 고를까?? 만기가 긴걸 선택해라

08년도 시장이 890pt 까지 폭락하면서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ELS가 손실이라는게 났습니다. 그전까지는 시장이 2000pt넘게 상승장이었으므로 ELS를 가입만하면 3년짜리를 가입했다고 해도 6개월만에 조기상환이되어서 상품이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2년 1년 6개월 이런식으로 만기가 짧은것들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조기상환의 조건들은 90 85 80 이정도 수준이지만 손실이 나는 하방베리어라고 말하는것들은 60 정도 수준이니 사람들의 생각은 1년안에 40%나 하락하겠어 라는 생각에 짧은것들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만기에 투자하면 재투자의 복리효과가 커지니까요 그런데 07년도 말에 드디어 위기가 터져..... 시장이 급락합니다. 그 급락하기전 시기에 만기가 짧은 ELS를 가입한 사람들은 50% 60% 손실이 발생해서 돈을 찾아가야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ELS의 단점은 만기가 되면 돈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3년짜리를 가입한 사람들은 그 시점이 지나서 시장이 올라가 다시 수익이 났지만 짧은 만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60%의 손실이 난 사람이

그 시점에 재투자할수 있었을까요?? 못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기가 긴걸 선택하면 도중에 하방베리어를 하회했다 하더라도 회복되는데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조기상환 조건까지 회복된다면 수익이 납니다.

따라서 만기가 긴 ELS들이 제 경험상 더 안정성이 높습니다.

 

ELS는 만기 짧은거 가입하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금융소득종합과세가 2000만원으로 하향되는 바람에 ELS투자금액이 2억원이 넘어가는 사람들은 월지급식과 만기1년짜리 DLS 가입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ELS의 함정(?) 단점(?)

기초자산 하나는 상관없는데........... 두개 이상부터는 손실구조에 단점이 있습니다.

손실이 날 경우 두 개 중에 많이 하락한것으로 손실이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무슨말이냐...  기초자산 A는 20% 상승, 기초자산 B는 50% 하락했습니다. 이 경우 손실은 무조건 50%입니다. 기초자산 A의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두개 중 많이 하락한것으로 손실폭이 결정되는 것이 ELS 단점입니다.

 

그러면 기초자산 A의 상승폭은 발행사가 다 먹는거니까 증권사만 배 불리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는데......... ELS의 운용구조를 보면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ELS는 처음시작할때 두개를 반반씩 사서 들고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채권사고 그리고 비싼돈 주고 장외옵션 외국계애들한테서 좀 사서 잡아 넣고 자금 일부분을 매일 매일 주식으로 헤징하는 구조라서.. 요즘은 ELW로 해서 좀 남기는 남는다는데... 에이 아닙니다 말이 어렵내요. 그냥 쉽게 매일 조금씩 샀다가 팔았다가를 반복하는 구조라서 그냥 20% 먹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6. ELS오해.... 조작이 가능해서 주가빠뜨려서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다??

일단 하방베리어라고 말하는 손실선을 하회하기 전까지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인것 같습니다. 하방베리어를 하회해서 손실가능성이 커진 ELS는 100% 안한다라고 말하기 힘들듯요. 내가 운영자가 아니니까 모르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문제는 있습니다. 일단 지수형 조작힘듭니다. 1000조가 너는 주식시장에 고작 자본금 2조가 될가 말까한 증권사들이???

그것도 보통 ELS 하나당 30~40억 많아봐야 100억 가지고 시작하는 ELS에??? 지수형은 불가능합니다라고 상식선에 말씀드립니다.

 

종목형은 일단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지요? 그런데..... 특정한 시점입니다. 만기일날 그 하루는 어쩔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속적 조작 꼴랑 100억들고 그것도 주식에 100억다 사는것도 아니고 주로 ELW로 헤지하는 애들이? 요즘은 좀 힘들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조작사건이후로 종목형ELS들은 전부 3일평균으로 바뀌었습니다. 초대형주들을 3일동안 조작할 돈이 있는 애들이 있나요? 그러다가 포지션이 반대로 흘러가면 손실금액이 더 클듯합니다.

 

7. 좋은 ELS고르기 ... 일단 하방은 무조건 낮은걸로, 조기상환은 85부터 시작하는게 있으면 무조건 그걸...

하방이 낮은게 좋다는건 당연한 말씀이고.... 조기상환이 95나90이 아니라 가끔 85로 시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건 제 경험상 거의 6개월안쪽에 상환입니다. 지수가 15% 빠진다는건 정말 힘든일이고... 종목도 어지간 하면 15%정도는 6개월안쪽으로 수익이 났던것이 제 경험입니다.

 

8 스텝다운 플러스라고 부르는게 있으면 무조건 가입해라. 증권사들마다 용어가 조금씩 다를 수가 있어서 이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텝다운 ELS중에 중간에 빠지는건 상관없고 만기시에만 하방베리어를 하회했는지를 체크하는 ELS가 있습니다. 안정성이 엄청나게 정말로 보강된 ELS입니다. 그만큼 잘 안나옵니다. 이걸로 나오면 저는 종목형이라도 투자합니다. 제가 분석해본 결과 종목형도 이건 아직 손실이 안나는것 같더라구요.

 

9. 제일 중요한것!! ELS는 고수익 추구하다가 한반에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적게 먹더라도 오래오래 먹는게 중요합니다. 제발 고수익 종목형들 좀 추구하지 마세요!!! ELS를 재투자하면 복리효과가 발생합니다. 아주 커지죠.... 그러다가 한방 잘못걸려서 훅 가버리면 이때까지 먹은거 다 토해놓고 자기 본전에서 더 토해놓아야하는 치명상 입습니다. 제발 작게 먹고 오래가세요.... 한방에 올인하고 제사지낼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우리의 밤은 아주 깁니다.

 

글을 마무리 했는데 중요한걸 빼먹었내요....... 읽다보니..........

ELS를 1억치 가입했습니다. 중간에 매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부분매도 가능합니다. 5000만 팔고 5000만들고가는거 가능합니다.

그리고 판매자의 역량이 중요한 시점이 있습니다. 하방베리어를 하회해서 손실가능성이 커진 ELS입니다. 이걸 만기까지 들고갈지 아니면 중간에 매도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만기까지 가서 손실이 나면... ELS는 두개중 많이 빠진걸로 손실이 결정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매도할때는 ELS안에 옵션의 시간가치와 하나의 상승분이 반영이되어서 손실이 적게 발생되어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중간에 매도하면만기까지 가는 것도 손실이 적게 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ELS가격을 체크할수 없습니다(민간시가평가단이라는 한기평,한신평 하고 한개가 어디더라 할튼 거기서 매일 ELS가격을 뿌려줍니다.) 판매자가 그 시점을 잘 파악해서 이쯤에서 매도타이밍을 끊어주는것!!!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손실가능성이 커진 ELS의 경우에는요

 

그렇게 보면 판매자의 역량은 아주 중요한거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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