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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된대요..
게시물ID : animal_9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ung45
추천 : 12
조회수 : 27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03 12:36:00
우리 강아지는 올해 9살된 시츄예요.
일주일전에.. 밥도 안먹고 감기에 걸린거처럼 기침을 하고 숨을 색색쉬고,,기운이없길래
혹시 심장사상충에 걸렸나 싶어 아빠가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사상충 검사하고.. 등등 하더니 이상이없다고 얘기하더래요..
그래서 돌아왔고.

갔다와서도 계속 밥도 안먹고 숨을 색색거리는거예요.
다시 아빠가 그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감기라면서 감기약을 주더래요..
그래서 감기약을 거의 1주일째 먹이고 있었는데
도통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아빠가 다른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
다른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이 딱 보자마자.. 폐부종같다고..
그래서 엑스레이 피검사,. 등등 다했더니...
심장도 비대하고 폐부종에 걸려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래요.
조금만 일찍 왔으면 괜찮았을텐데 너무 늦게왔다면서..
더 마음이 아픈건..수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폐부종 이거 정말 엄청 아픈건데..
우리강아지 얼마나 순하면 아픈티도 많이 안내고 참고있다는거예요...

저희는 감기로만 믿고있었고.
첨에 갔던 병원에서는 검사를 해보자,. 어떤병이 의심된다. 이런말도 없었거든요..

건강하던애가 갑자기 .그렇게 오늘하루도못넘길수도있다는 말을 들으니까..
내동생이 너무 화가나서 그 전에 갔던 병원에 전화를 해서.. 따져 물었대요.

그랬더니.. 
그 수의사가 하는말이 가관이예요.
" 그때 그 아저씨가 검사는 돈든다고 안한다 그랬다"
" 폐부종 이런거는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아는거다 " 
이러더래요. 그래서 내동생이
지금 간 병원에서는 딱 보고도 알고, 의심도 된다면서 검사를 하자고 했다.
근데 왜 너네 병원에서는 검사하자는 얘기조차도 안하느냐.
수의사가 검사하자고 하는데 안할사람이 누가있겠느냐.
너희병원에서 먼저 검사하자는 말없이 감기약만 줬지 않느냐....
돌팔이냐. 
그렇게 따져 물었는데. 하도 얘기가 안통해서 동생이 전화를 끊었대요.

그랬더니.. 우리아빠 전화로 그 수의사가 전화와서 엄마가 전화를 받았더니.
" 그 땡땡떙(아빠이름) 하고 그 아들새끼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해라 "
" 어린노무 새끼가 어른한테 그따구로 전화를 한다" 이러면서
도리어 적반하장인거예요.

다들 아시죠?
반려견 키우는 집에서는... 강아지의 의미가 그냥 동물, 개일수 없다는거..
우린 가족이예요. 
내 동생이예요. 우리 강아지....
너무 억울하고.. 우리강아지 너무 불쌍하고...
지금 옮긴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오늘이 고비라는데...
제발 다시 건강해지길 간절히 바래요.

정말.. 너무너무 억울하고 마음아프고..
우리 강아지 깨어나기만한다면 그 괴씸한 동물병원도 용서해줄수 있을정도로 
간절히 괜찮아지기만을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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