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좋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부대와 집을 출퇴근하며 근무하는 방식인데 보통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어느날 부대에서 근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중이었습니다. 버스에는 같은 상근예비역들 뿐이더군요. 버스가 출발하고 다음 정거장에서 할머니 한분이 타시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버스에 타시면서 하시는 말씀... . . . . . . . . . . . . . . . . . . . . 사람은 아무도 없고 군인밖에 없네.....
군인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말을 듣고 갑자기 제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친구 : "여자들이 군인을 2번째로 좋아한다더라!" 나 : "1위는 뭔데?" 친구 : "민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