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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마트집 보고 생각난 내 호프집 알바스토리!!
게시물ID : humorstory_212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맷데지먼
추천 : 12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1/12 00:57:20
제가 23살때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어요
가르텐 xx라고 맥주 호프로 유명한 가게였죠
한참 바쁜 시간이였는데 단체로 한 20분 정도가 왔어요
남자분 15(?)분정도에 여자가 5(?)분정도 였는데(아무튼 여자가 극 소수였음ㅋㅋㅋㅋ)
벨이 눌리고 서빙을 하려고 갔더니 여자분 몇분이 어려보이는거에요
그렇다고 남자분들은 다 20대 중후반 아니면 30대 초반으로 보이고 
솔직히 이때가 제일 난감함 
(증검사를 여자몇분만 하면 욕 많이 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여자들만 해야 뭐라고 안해요 ㅋㅋㅋㅋ(이 상황에서 어리게 생긴 여자만 증검사하면 개깩기댐)
그래서 그분들께

"죄송한데 여자분들만 신분증 확인좀 할게요"

이렇게 말하니깐 남자분들 아니나 다를까

"왜 난 안하냐?"
"나 무시하냐?"
"여기 사장나오라고해"
"나 민증 잉크 마르지도 않았다"
등등등 ㅋㅋㅋㅋ

(장난삼아 이런저런 예기 하시는데 그땐 살살 웃으면서 잘 대처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증검사를 하는데 다른분들은 85년생으로 확인댔는데 2분만이 증이 없는거였어요
하필 어리게 생긴분 한분하고 따른분은 보통(?)이였어요

제가 일했던 지역이 공업단지가 근처여서 고등학교때 실습으로 나와서 일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증검사는 필수 였거든요 !!
그래서 손님께

"죄송한데 저희 가게는 신분증없이는 술을 판매할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역시나

"단체인데 어떠냐"
"다 나이 많다"
"괜찮다 내가 책임진다"
등등 ㅠㅠㅠ
(참 여기서 또 사장나오라고함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이 사장님께 물어 보려고 카운터로 돌아가는데
사장님께 말하려는 찰나 


제 뒤에 그 민증없던 2분이 쫓아 오신거에요
(속으로 그때 도망가는줄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제 곁으로 오는것에요

"저기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두분이 조심히 민증을 보여주는데 

81xxxx-2xxxxxx

ㅡ..ㅡ???

!!!!!!!!!!!!!!!!!!!!

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81년생이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년생꼽사리껴서 같이 85년생인것마냥 있었던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
85년생한테는 쉿쉿시키고 같이 놀고 싶었던 누님(?)이였던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서빙 갈때마다 그 나이많이드신 누님(?)은 어린남자들 사이에 껴서 

"오빠 오빠"

하면서 술따르고 꺌르르르 웃고 있고 남자는 싱글벙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빙 갈때마다 으로 엄청 웃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들 조심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들 보통이 아니랍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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