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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흐름과 겉보기만 중시하며 원칙을 지키지 않는 한국
게시물ID : economy_21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14
조회수 : 1278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6/09/11 11:10:45
우리나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나라예요. 지키면 손해인 나라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21273&s_no=21273&page=1) 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산업도 딱 그런 행태를 띄고 있는거 아시나요? 기술의 원칙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원칙은 기초가 튼튼한 것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꽃도 아름답다는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초가 튼튼하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하고 ' 마음것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나라는 현재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까지 먹혔다는것도 재미있죠. 하지만 앞으로는 어떨까요? 그리고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전자 산업의 흐름을 보시죠. 일제가 득세 하기 전에는 GE 월풀 등으로 대변되는 미국 가전 회사와 지멘스등 독일 회사가 최고였지만. 일본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마쓰시타(내쇼날,파나소닉) 소니 샤프 등 여러 일본 회사가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었지요. 이제 한국이 등장합니다. 삼성 LG 세계에서 최고가 되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오면서 화두는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이 되었지요. 그리고 중국회사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시기입니다. 화웨이 하이얼 샤오미등으로 대표되죠.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게 있다면. 흐름이 같다는겁니다. 일본의 마쓰시타 소니가 세계 최고의 전자회사가 되었을때 미국 독일의 기술은 세계 최고 였습니다. 삼성 LG가 세계 최고인 현재에 일본의 기술은 역시 세계 최고입니다. 그런데 왜 삼성이 1등이죠? 그리고 왜 기술이 없는것 같은 중국이 삼성을 누를 꺼라는 이야기를하죠? 

그 답은 이렇습니다. 제가 살펴볼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정말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페인 관광국가일까요? 
Top-10-industry-sectors-VC-Spain-2014-1.png
재작년 자료이긴 하나 보시면 아십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 이름을 지운다면 이 나라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스페인이 세계 최고의 관광업 국가이긴 하나 스페인이 관광업 국가라면 스페인은 게이밍 국가일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활성화된 산업은 이 커머셜이며 두번째는 핀테크 입니다. 스페인 수출구조를 봐도 스페인에서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은 자동차입니다. 스페인에 자동차 공장들이 많습니다. 관광업은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GDP 10프로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왠지 기술=전자제품 산업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가끔 우리가 일본을 기술로 제쳤다라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증거는? 삼성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기술로 일본을 제친적이 없습니다. 특정한 몇가지 기술은 제쳤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기술이라는게 보통 분류에 따라다르지만 뉴스를보면 핵심 120기술 이렇게 나옵니다. 핵심이 아닌것을 다 포함한다면 과학기술은 수백종이 넘겠지요.


20150703165703_3431.jpg


이건 작년 도표입니다. 조사기관에 따라 올해쯤 조사된 걸 보면 중국이 우리를 앞지른 지표들이 많습니다. 그걸 수긍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냐면 우리가 아는 기술이라고 한다면 삼성 엘지 현대죠. 눈에 보이는 무언가. 

위에 미국 독일 ->일본 ->한국 의 흐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우리가 눈에 보여서 자랑 스러워 하는 전자 제품 시장은 중국으로 넘어갈 겁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점 미국 독일 일본은 모두 이런 B to C(사업자대 일반 소비자 관련 전자 산업)을 모두 한국에 넘겨 줬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잘만 먹고 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당연히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기초 산업/기초 과학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 기초에 투자를 해야 할돈으로 기초가 아니라 직접 돈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보이는 분야에 주로 투자를 해왔습니다. 

한마디로 미국 독일 일본은 투자를 할때 기초부터 투자를 해서 우리 눈에 보이는 전자 제품까지 전부 투자를 했었고 현재는 역사상의 흐름대로 한국에 밀리는 그 B to C 쪽의 일부만 밀린것이지 B to B쪽 중에 최말단을 보자면 의료기기쪽만 봐도 우리가 한물간 독일 일본 전자 회사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꽉잡고 있고 방송기기의 최고 회사 중하나는 소니 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게 미 독 일 이 걸어왔던 길인것 같더군요. 우리나라는 그 인재들이 의대로 갔죠. 투자도 마찬가지로. 물론 다른나라에서도 의사는 인기 인는 직종입니다만. 대가족에서 장남에게 올인 하는것처럼 의대만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게 우리나라는 의대에서도 기초 의학은 거의 선택을 안한다고 하죠. 이건 사람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가 문제입니다. 즉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의대로 가는 수재들은 아무 잘못없습니다. 문제는 그 시스템을 만든 것은 우리 국민 우리 문화 우리나라 회사 우리나라 정부라는 겁니다.. 방금 사람들 문제가 아니라면서 우리 국민 잘못이라는게 뭔 헛소리냐구요? 그 선택하는 그 사람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기초와 원칙를 무시하는 분위기 겉보기가 가장 중요한 나라를 만든건 우리 책임입니다. 

역사대로라면. 아니죠 지금도 그 징후는 보입니다. 최소한 중국이 우리나라가 차지 했던 눈에 보이는 전자산업정도는 가격과 품질로 앞질러 갈겁니다. 중국제라 품질이 웬말이냐구요? 참고로 그말은 세계적으로 한국제도 들었던 말입니다. 우리는 미국 독일 일본처럼 b to c만 내주고 이제 뒤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원래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교적 소홀했던 그쪽에서 우리는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원칙을 지켰다면 우리는 이렇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었겠지요. 국가적으로도 노후준비가 안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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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11:36:21추천 31
간단히 생각해서
기술개발에 투입되거나 정 힘들면 외국에서 회사를 통째로 사올 수 있는 자본빨
산업 초중반기에 허접하거나 실수해도 받아줄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내수시장 크기
각종 비용절감에 유리한 노동력의 양과 가격, 그리고 풍부한 각종 자원....
중국이 우리를 못 이길 이유가 없습니다....
댓글 2개 ▲
inde
2016-09-14 10:47:37추천 3
"중국이 한국을 앞지를거라구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새삼스럽네요."

이게 진실이죠.
[본인삭제]빵빵구리
2016-09-14 17:01:21추천 1
2016-09-11 14:45:37추천 14
그러니까 인건비 따먹는걸로 만족하는 거조
이제 중국에 밀려 그것도 힘드니 국가 공공산업 팔아먹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거고
댓글 0개 ▲
2016-09-11 20:06:40추천 18
한국 기술력이 좋다는 말하는 사람들... 뻔하죠
국뽕들뿐이 없음
댓글 0개 ▲
BYOB
2016-09-12 00:43:31추천 7
사소한 오류지만 필립스는 독일회사가 아니라 네덜란드 회사죠. 지금도 네덜란드 사람들의 필립스에 대한 자부심은 엄청나더군요. 어디서 혹시 실수하지 마시길.
댓글 2개 ▲
2016-09-12 08:40:59추천 2
오류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9-14 10:06:21추천 0
히딩크감독이 박지성. 이영표 데리고 간 축구클럽이 필립스가 모회사인 psv아인트호벤입니다.
허정무도 선수시절 뛰엇던 팀이죠..
BYOB
2016-09-12 01:08:20추천 1
그리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위에 열거된 어느 나라든 저마다 문제점은 다 있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해결책을 제시하는 거겠죠. 구체적으로 한국 문제점들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논의하고 행동에 나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사회는 저마다 문제점을 안고있고 그 문제점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는 거니까요.
댓글 13개 ▲
BYOB
2016-09-12 01:13:45추천 2/5
가령 지금 공부 적당히 하는 학생이 조만간 성적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는데 그 학생보고 "넌 기초가 부실하니까 지금 공부 좀 하는 것 다 소용없다. 넌 망한거야" 라고 비난만 하는 건 바람직한 태도도 아니고 문제 해결에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지금 문제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같이 얘기해보고 정확히 무엇을 해야하는지 함께 상의하고 조언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도와주는게 그 학생에게 도움이 되겠죠.
2016-09-12 08:43:15추천 11
기초가 부족한 학생에게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라 하는게 가장 좋은 조언 아닐까 싶습니다만.
2016-09-12 08:44:08추천 6
학생들은 원하죠. 어떤 신묘한 공부법으로 빨리 빨리 성적 올리는걸 좋아하죠. 그런게 통하는건 어느정도 수준까지입니다. 우리나라 처럼요.
2016-09-12 08:47:20추천 4
그리고 학생의 예를 들어주셨지만. 이건 국가고 사이클입니다. 지금은 중국에게 밀리고 그 뒤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다들 그 혈기왕성하고 상승 국면에 투자를 열심히 해서 노후를 준비했는데 그러지 말라고 누군가 방해한적도 없습니다 이번경우에는 말이죠. 늦은걸 늦었다고 안하는게 오히려 그 학생에게 해가 될겁니다. 지금부터 다시 처음부터 재수를 준비해라.. 가 가장 좋은 조언입니다.
2016-09-12 08:48:52추천 2
물론 그 학생이 최고의 대학을 가고 싶으면 말이죠. 아니라면 적당히 해서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라 가 가장 좋은 조언이겠죠. 근데 그거랑 한국이랑은 좀 달라요. 위에 쓴것처럼 이제 B to C 전자 산업 은퇴를 준비해야한다는거니까요.
2016-09-12 10:02:29추천 2
문제점은 기초를 너무 무시하는것이고,
해결책은 기초를 튼튼히 하는것이겠죠.
그에 다른 실천 방향은 법과 제도를 정비해서, 과실만 따먹고, 기초에 투자 하지않는 관행을 없애야 겠죠.
BYOB
2016-09-12 10:46:25추천 2/5
그러니까 그 "기초"라는게 구체적으로 뭐냐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덧셈 뺏셈도 못하면서 어려운 비선형미분방정식을 풀어서 세계시장에서 성공했을까요?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의 경계가 명확하게 갈리나요? 다른 나라 기업들은 기초가 다 강해서 테슬라 자동차도 배터리가 폭발하고, 선진국 기업들은 전부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폭스바겐처럼 디젤엔진의 연소가스 배출을 속이는 장치를 몰래 달아서 전세계 당국과 소비자들을 속이고, 선진국 기업들은 전부 윤리적이라서 애플처럼 하청기업들 원가 후려지고 자기들만 배불리나요?
BYOB
2016-09-12 10:50:25추천 4/7
"기초를 쌓으라"고 말하는 건 쉽지만 아무런 알맹이도 없는 얘기에 가깝죠. 대체 그 "기초"가 무엇인지, 한국 기업들이 선진국 기업들에 비해 구체적으로 무엇이 부족한지 등을 각론적으로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못하면 이런 얘기가 그저 무작정 싸잡아 욕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뭐죠?
2016-09-12 11:33:17추천 10/3
기초는 기초 과학에 투자하고 기초 과학하려는 사람들에게 투자 하는겁니다. 요즘 연구 하려고 연구비 신청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사 못보셨나요? 그렇게 해서 결국 어떤 성과를 몇년 안에 낼 것인가? 라는 걸 적어내야한다죠? 근데 보통 기초 과학은 그런게 없이 그냥 꾸준히 투자해야하고 뻘짓에서 위대한 발견도 나오고 그런겁니다.
2016-09-12 11:34:29추천 7
본문에 써있잖습니까? 투자하라고.  물론 돈 안되는건 안하려고 하겠죠.  결국 망하는 길인지도 모르고.  그리고 제가 링크 한글에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써놨으니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BYOB
2016-09-12 12:20:26추천 2/4
기초과학에 투자하라는 건 투자를 하기만 하면 기초과학이 다 성공하고 탄탄한 기업이 생기는 걸 가정하는 얘기죠.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초과학 탄탄하기로 유명한 독일과 일본은 그들의 경제가 완전히 망해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아예 없던 시절에도 늘 탄탄한 연구 성과를 내던 나라들입니다. 독일과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집요하고 정확하기로 1,2위를 다투는 나라예요. 한국이 과연 그들만큼 돈을 기초과학에 투자한다고 그들과 같은 아웃풋이 나올까요? 그걸 어떻게 보장하죠? 저는 돈만 퍼붓는다고 되는게 기초과학이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기초과학에만 돈 퍼붓고 쓸데없는 쓰레기 연구결과만 양산하면서 결과는 나라 망하는 겁니다. 그 결과는 누가 책임지나요? 이런 위험이 있기때문에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에 적절하게 투자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미국만해도 기초과학 투자는 공학이나 의학 등 응용기술에 대한 투자에 비해 훨씬 액수가 적고 순수 기초과학은 연구비 타기도 힘들어요.
2016-09-12 13:06:58추천 4
처음에 어떻게 우리나라가 전자에서 잘나갈꺼라고 생각해서 투자했을까요? 그래서 전자가 밀려버리면 그분야에서는 뭘먹고 살아야하나요? 최소한 중국에 밀린다는게 기초 투자해서 어찌될지 모른다 보다 확실하니 이제 전자는 투자하지 말아야하나요? 우리나라가 확실한거 좋아하면 금에 투자해야죠. 왜 우리나라 전자 분야에 투자 했을꺼라고 보시나요? 그때 중공업이 다음 먹걸이였으니 한것이지.  성공할게 확실해서 한건가요.  그리고 그러니까 본문에 그나라들은 기초부터 다 투자 했다고 써놨잖습니까.
2016-09-14 05:39:59추천 6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하시는데, 그것 보다 먼저되어야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삼성 노트7이 불타고 있는데, 그건 문제가 아니야. 0.005% 밖에 안되거든 하면, 해결책이 나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의료사고가 나서 또는 폭행 / 사고사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건 문제가 아니야 하면, 해결책이 나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 인정 안했거든요.

해결책이 없으니까 조용히 있어라고 하는 사람은, 사실 해결책을 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지금 이대로 쭈욱 가고 싶은 사람이지요.  해결책1을 가져오면, 그건 이러이러해서 안되.  지금 이대로.
해결책2를 가져오면, 그것도 안되.  지금 이대로.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밑에 따로 저밑에 댓글로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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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09:58:43추천 1
많이 공감갑니다. 삼성은 그나마 반도체/sdi. 등 b2b나 원천기술쪽에 투자를 해놨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불안불안하고 (비메모리 제외. 여긴 인텔이 넘사벽)
기초과학분야의 전멸, 성과위주의 R&D, 재벌집단의 세습을 통한 경영진 고착화로 자멸하고있습니다
탈피가 없어요. 현실에서 미래를 읽고 껍질을 까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습니다. 그나마 삼성이 위기론이나 직급폐지 등으로 변화하려 하지만 LG는 문화가 군대수준으로 수직적이고...LG는 IM부분 언제접나 궁금하네요
한진, 삼성, LG, 현대, 롯데, 효성 등등 범재벌가들 계열사를 쫙쫙 찢어놓고 세습을 금지해야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nsys
2016-09-12 10:03:41추천 9
댓글 0개 ▲
2016-09-12 10:06:00추천 7
반대로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이정도까지 클수 있었던 저력을 갖고 기초공사에 투자를 했다면 얼마나 대단할 수 있었을까 하는 착잡함이 생기네요..
댓글 1개 ▲
2016-09-12 11:46:58추천 0
좀 늦더라도 지금쯤이면 추진력을 가졌었겠죠.
2016-09-12 10:28:14추천 22
롯데처럼 되는거죠.
수출이나 기술개발 경쟁력으로 먹고 사는게 아니라
내수시장에 빨대 꼽고 사옥에 태극기 내 거는 국뽕마케팅
재벌들이 골목상권 빵집 이런데 진출하는 이유가 그런거죠.
기술개발과 인력에 투자할 비용을 내수 장악에 돌려서 빨아먹기
댓글 0개 ▲
2016-09-12 10:35:05추천 1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대안이라고 하면, 투표 잘 해야죠.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수 있어야 겠죠.. 나라의 과학 기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건 우습게도, 과학 기술인이 아니라 정치인이니까요.. 한 명 한 명 시민이 깨어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건전한 비판을 공유하고, 서로 토론하여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오유가 유머 커뮤니티라는 건 비밀.. ^^)
댓글 0개 ▲
2016-09-12 10:41:21추천 4
오래전에 들은이야기가
계산기 조차도 기본에서 새로 개발하려면 상당히 힘든데
다른 계산기 기판을 복제하면 금방 만든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IT가 그런식으로 올라와서 기초가 없을수밖에 없을겁니다
댓글 0개 ▲
2016-09-12 10:54:27추천 4
저도 평소에 많이 생각하던 내용입니다
반도체 산업도 제품은 삼성 하이닉스가 잘만든다지만
제품찍는 설비는 미국,일본 설비가 대부분인것처럼요
B2B, 부품및원천기술, 중소기업활성화 측면이
독일,일본같은 기술선진국과 헬조선간의 극명한
차이로 보입니다. 외형의 고속성장만 추구하다가 결국
무너져버린 STX그룹이 아마도 헬조선 운명의 축소판일
겁니다.
댓글 0개 ▲
2016-09-12 10:55:05추천 31
석유화학 연구원입니다
우리나라 울산 여수 화학단지
거대하죠 국가 산업의 밑바탕인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장치들....ㅋㅋㅋ
전부 라이센스입니다
다우 미쓰비시 같은 회사에서 돈받고 지어준거죠
그걸로 70-80년대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에 와선 다음 세대 기술로 남어가야한
는데 돈주고 지어준것만 쓰다보니 새로 반응기 짓는건 고사하고 공정 개선 조금 하는것도 힘들어요
무턱대고 해보자니 잘못되면 어디 폭발하거나 사고나는건 일도 아닌지라 그런 모험을 할리도 없고

정말 소재 분야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과의 격차는 몇년 차이인지도 가늠이 안되요
우린 걍 지어준 공장에서 생산만 할줄 알지 뭐하나 사실 할줄 아는게 없음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게 진짜 장난이 아니죠
걔들은 게다가 값도 싸요 ㅋㅋㅋ
중국이 건드는 분야서는 한국은 걍 죽었다고 봐야됨
댓글 2개 ▲
2016-09-12 10:59:25추천 30

이게 다 글로벌 화학 업체들이 돈받고 기술 이전 해준거 ㅋㅋㅋ 우리 기술 전혀 없음
2016-09-14 06:57:13추천 0
관광으로 여기 갔다왔었는데

현실을 알고나니 충격이네요...
2016-09-12 10:59:06추천 10
아직 까지도 중국제품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무지하달까...

중국이 이미 한국을 이겼다 ...뭐 이런말하면

들려오는 답변이 뭔줄아십니까?

"야 거기 부품들 전부다 한국꺼야. "

ㅡ_ㅡ

제주변에 이런분 아주 많습니다.

어떻게서든 국뽕은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들 이죠.

놓치지않을겁니다..국뽕을 들이켜야 제맛이니까;
댓글 2개 ▲
[본인삭제]피터버크
2016-09-12 11:37:27추천 0
2016-09-14 14:37:40추천 0
그리고 거기 들어 가는 한국 부품을 만드는 장비는 외국산이죠 (특이 일제) ㅎ
핵심 기술이 없어요
저도 기계쪽 일을 하고 있지만 측정 장비랑 가공 장비는 전부 일제를 씁니다.
국산껀 제조업하는 사람들이 믿질 않아요
2016-09-12 11:03:52추천 9
조선업도 대표적인 케이스죠..비교적 큰 기술이 필요없는
일반상선은 중국에 뺐기고 있고, 해양플랜트는 최근에
밝혀졌듯이 돈을 벌어다 주기는커녕 손해보며 만들어주기
일쑤였던거죠...조선업도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다고
할만한거는 뼈대 뿐이고, 핵심 부품의 대부분은 외국기업
거니까요...헬조선 제조업의 미래는 어둡기만합니다ㅡㅡㅋ
인구는 줄고, 기술경쟁력,원가경쟁력 모두 뒤쳐지기만하고,
우리가 내세울게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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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1:19:20추천 2
예전부터 하던게 국민들 인건비랑 주머니 털어먹는건데, 이게 달라지기는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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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1:21:31추천 5
사기꾼 기질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직원에게 월급은 10원을 주면서 100원 어치 일을 해주길 바라죠
직원인데... 마인드는 사장님 마인드를 요구하죠
가족 형제 다 버리고 오직 회사에만 충성하길 바라죠

입력이 10원인데 출력은 100원이 나오길 바라죠

그런 기질이 이 나라 노인들이 죽기 살기로 1번만 찍는 기질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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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1:25:09추천 15
이것저것 다 떠나서 산업자체가
일본에 종속되어 있다는게 문제죠
일본 대지진 났을때만해도
모르는 사람들이야 일본이 난리통이니
우리에겐 기회라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수출해야할 제품의
부품수급이 않되 난리가 났었죠
어느 현장을 가든지 기계나 장비들이
죄다 일본제품이고
반도체를 예를들면 삼성이 세계최초
운운할때 그제품을 만드는 장비는
일본제품이었으니까요
휴대폰도 껍데기만 엘지 삼성이지
핵심 부품은 죄다 일제죠
결론적으로 일본이 산업이 망하면
우리도 같이 망합니다. . .
그게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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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3:52:59추천 4
정밀 실험할려면 먼지닦는 휴지조차 일제를 써야하는 현실.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14 03:51:38추천 0
관례예요 하면서 지.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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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프로덕질러
2016-09-14 04:11:29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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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6:22:07추천 5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과학시간을 늘리자.. 라는지 무엇 한기지 - 요술방방이- 로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타는 문제는, 여러가지 많은 문제가 얼키고 설켜서, 밖으로 드러나는 현상이기 때문이지요.

기득권 세력 (재벌, 대기업, 고위공직등등)이 벌써 판을 치고 있고
이들이 "지금 이대로"를 할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법도 그렇게 되어있고
교육도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냥 열심히 돈벌어다 주는 기계를 양성) 흘러가고 있고
콘트리트 층 어르신 들은 그냥 기득권 세력과 결탁한  언론이 하는 말만 믿고 표를 몰아주고
힘을 합쳐 세상을 바꿔야 하는 젊은이들은, ..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놀면서 사람다운 삶을 살수 있는 직장을 가질수 없거든요.  스펙만 쌓으면 된다는 말에 스펙만 쌓다가 죽습니다.
그중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은 가정을 이루고 살수가 없어요.  보금자리를 할만한 집을 가질수가 없고, 애들을 낳으면 더 힘들어질것이 뻔하니까.

이런 여러가지 문제가 섞여있는데, 어떻게 풉니까?  힘들것 같아요, 그렇죠?

근데 저도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다각도에서 이루어야 하는데, 가장 큰 변화는 세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제산세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매해 소유한 부동산 가치의 3~5%를 제산세로 내도록 하는 겁니다.

집을 1개를 소유하던 100개 1000개를 소유하던 상관없이, 3~5%를 내도록 하면, 지금 집이 필요한 가구 숫자보다, 집이 많다던데,   융자 이자 때문이 아니고, 세금때문에 정말 필요한 집 빼고는 팔게 될겁니다.   그러면 집값도 내려가게 될테고, 서민도 집을 살수 있게 되고,  봉급에서 의식주중  주의 부담이 그만큼 내려가면  나가서 돈도 더 쓰고,  결혼도 할테고..   세금으로는 성남시 처럼, 젊은이들을 도와주고, 유치원 보조를 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있는 사업을 하면 됩니다.  남으면 또 돌려줘도 되고요.

그런데 문제는 부동산 많은 사람들 - 한전 부지를 산 현대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반대할겁니다.  부동산 임대로 떵떵거리면서 사는 어르신들도 반대 할거구요.  금수저들도 부가 거의다 부동산이 잡혀 있으니까 반대하겠죠.

은수저 - 흑수저가 힘을 합하면 어떻게 변화를 꿈꿔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 어쩌면 가장 큰 문제는 나도 한번 부동산으로 한몫 잡아서 금수저 해보리라.. 라는 헛된꿈을 꾸는 은수저/흑수저들이 반대를 하기 때문에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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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6:27:31추천 1
원가절감.. 하청 쥐어짜서 얻는 영업이익이 끝이죠. 경쟁력 없습니다. 향후 10년 내 무조건 망할 사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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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6:31:19추천 0
미래가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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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6:35:23추천 7
실용 ... 실제 결과가 나와야 인정되는 시스템 .

기초... 소수라는 수의 개념이 있어요. 자기자신과 1 이외엔 나눠지지 않는 수 ..
이 수의 개념 사람들이 쓸데없이 아무런 성과도 없는 이 숫자를 십의 몇승 자리까지 알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죠.

컴퓨터가 발달하기 전엔 그럴 필요없었고 알고 있더라도 뭐 다른 쓸데가 없었는데
수학자들 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연구를 오랜시간 합니다.

그냥 지원 받아 했겠죠. 아님 누가 숫자따윌 세고 계산하는데 돈 줍니까?.

이 소수가 컴퓨터가 발달하고 암호체계가 발달하며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높은 소수를 안다는건 낮은 소수를 알고 지나갔다는 소리죠.

그 소수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사용하고 있는 암호체계를 만듭니다.
그 암호체계는 큰 소수를 아는 사람이 파훼할 수 있죠.

웬만한 암호체계는 거의 파훼가 됐지만 소수를 이용한 암호체계는 정말 노가다 식으로 알아내는 수 밖에 없죠.

수학을 예로 들었구요...

기초가 부실하다는것 많은 예를 들 수 있어요

기계를 만들어내는 공구 모두 수입산 국산은 이제 거의 없어요
기계 부품을 만들어내는 기계 일본것 아니면 독일것이죠 .
단순하게 보이는 것도 국산화하기힘들어요.

자동차 조립라인에 가보면 로봇들이 많아요 그 로봇들 거의 일본에서 수입해와요.
그 로봇 수리에 따른것도 일본 기술자들이 오죠.
비단 자동차 조립라인만 그럴까요?.

우리가 일상으로 쓰는 알루미늄캔 / 플라스틱 물병 이런것들 다 기계로 찍어내는데 그 기계 다 수입해와요.

핸드폰 .. 퀄컴사에 같다 바치는 돈도 어마어마하죠. 뭐 특허가 걸려있긴 하지만.

반도체중에서도 반찬취급되는 메모리 에 승부건  기초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매꾸면 되는 ... 분야를 잘 선택해서 집중해 성공하였지만...
그 뒤의 선택들은 노망난 할배 아니면 경험없 어 운용에 서툴러 주변사람 아우르지 못하고 죽여가는 정은이처럼 ..
아무튼 이나라 뜨는게 좋다고 떠나는 사람들에게 뭐랄 수 없는 상황까지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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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4 06:50:10추천 3
이제와서 기초과학을 투자한다고 따라갈 수 있느냐니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막말로, '기초'과학이 왜 기초인지 몰라서 하는 말도 아니구요. 중학교때 국영수 포기한 양반이 중학교때 과정 건너뛰고 고등학교 국영수만 배워서 대학갈 수 있답니까?
댓글 1개 ▲
2016-09-14 06:53:51추천 1
수능 나오는 예상 문제만 쪽집게 과외 선생한테 딸딸 외워서 대학간, 현실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든게 대한민국 현실인데, 지금 대학 과정 못따라가니 이제라도 중학교때 국영수를 배워서 기초부터 들어가는 말에, 앞으로 미래는 부동산이니 부동산이나 투자하자는 전혀 다른 이야기나 하고 있으니..
2016-09-14 07:27:30추천 0
기초과학이 없는 이유가 국민성 때문이라니... 댓글중 이상한 생각 가진사람이 많네요

시간 문제입니다 솔직히...
일본이나 독일이나 구 열강들이야 백년 이상의 시간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100년? 50년? 딱 50년 주고 기초가 잘된다니..
저는 그냥 지금 ~ist다니는 학생들 믿으렵니딘
댓글 1개 ▲
2016-09-14 11:00:13추천 0
그분들 믿으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초학문에 종사한다는 건 생활고는 기본에 '윗사람'들 비위맞춰가며 '조직생활'에 맞춰가는 거라서...

뭐 한번씩 해외에서 뉴스 한번 터지면 '우리나라에서는 왜 OO 못만드냐' 며 반짝호황과 닥달이 내려오긴 합니다 ㅋㅋ
2016-09-14 08:02:12추천 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는 처음부터 감은 잡히는데, 화제나 근거가 살짝 헛갈리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진보된 기술은 최종 소비재에 드러나긴 하지만, 진정한 핵심은 그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원천기술'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구 소련(현 러시아)과 독일 등 유럽과 미국과 일본 등 소위 선진국의 기업들은 오랫동안 제품을 만들면서 쌓인 실력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최종 소비재를 제조하는 번거로운 과정에서 벗어나 로열티를 받아 먹으면서 되려 예전보다 더 잘 벌고 있죠.  우리나라도 중국에 제조산업을 내주고 그들처럼 뒤에서 더욱 뛰어난 기술력으로 큰소리 칠 수 있을까요?  적어도 제가 종사했던 산업군에서는 그럴 가능성 제로 입니다.

심지어 자동차 배기가스의 오염물질을 급격하게 줄이는데 앞장 선 CRDi (Common Rail Direct Injection)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Bosch사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명목 하에 Euro라는 이름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라는 것을 내걸고 Euro 1, 2, 3, 4, 5 단계가 올라갈수록 배기가스 내의 탄소와 NOx의 양을 점차적으로 줄이도록 요구하면서 이 규제를 맞추지 못하는 차량이나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장비들은 아예 판매조차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죠.  당장 내연기관 기술력만으로는 위의 Euro 배기규제를 충족할 수 없는 차량 제조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CRDi 기술을 도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고, Bosch는 2010년 경 세계경제공황 때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사내에 은행에 버금가는 자금 운용을 하고 있다고 함.)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TV광고를 통해 도어락이나 가정용 공구를 만드는 독일의 중견급 회사인 듯이 보였으나, 속내를 알게 되었을 때 정말 등골이 오싹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1개 ▲
2016-09-14 11:38:00추천 1
사실 이 글을 쓸때 '많은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 를 경시하는 한국에 대해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스페인 이야기를 쓴겁니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보여주기 식에 최적화 되어있는 나라입니다. 건축물도 그렇게 짓고 군대에서도 보이는 것만 잘하면 어디에 짱박아 놓든 상관 안하고. 원친기술이 중요한게 아니라. 돈 잘버는 END 기술만을 중시하죠. 그게 지금까지 먹혀왔던게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힘들것이라는 이야기를 쓰다가... 그렇게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줄이다보니 그렇습니다 ㅎㅎ;; 죄송합니다.
2016-09-14 11:40:10추천 0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감합니다
댓글 0개 ▲
2016-09-14 11:52:57추천 0
그래도 많은 인재들이 의대 약대로 진학했으니
제약 바이오 산업에는 일부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
댓글 1개 ▲
2016-09-14 12:30:15추천 2
본문에 써놨지만 의대에서도 기초의학선택률이 최악이라고 하지요. 거기서도 똑같습니다.
2016-09-14 13:09:47추천 0
중국은 내수기업만 결집해서 통계내도 세계시장 40찍어서

비교자체가 힘듬

BtoC BtoB

사실 크게의미없음 글로벌 기업들에게 그렇게 중요한단어도 아니고

본문이 계속 갈피를 못잡으시는데

우린 그저 못사는 나라 임금이싼 아웃소싱국가에서

세계호황 잘타고 국민성(그놈의 국민성이지만 이걸로 식민지 독립 분단 전쟁 imf 다이겨낸거라)

그리고 쇼부(투자)잘봐서 순식간에 성장했음

군사독재정권의 투자는 그영향력 그대로 수직문화의 꽃인 제조업이 되었고

국민의정부 시절의 투자는 수평문화의 꽃인 IT가 되었음

제조랑 IT가 각각 250조 시장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수직구조가 사회 통념에 까지 박혀버린 대한민국이라

너무 뻔하게 성공의 길이 정해져 버렸고

마지막 길이였던 IT까지 이제는 기업화되면서

더이상의 인재가 성장할 길이 없어졌음

제조나 IT나 결국 대한민국에서는 리더진만이 이끌어가는 산업이 되었기에

기초과학이란거 자체의 의미가 없어졌음

그나마 아이라니하게 독재정권에서 어쩔수없이 한 것들이 마지막이 되버리고있음.......

국가투자자체는 점점 어려워지고(안한다고 보는게)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행해버리니

샤오미 이런기업이 무서운건 싸고 질좋고 기술력이 올라왔다는게 아니라

봇물이 터질 틈이 생겨 이슬이 진게 샤오미인거라

틈이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게 무서운것....

물론 우리가 윗선에서 그들만의 리그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무슨생각을 가지고있는지 모름
오히려 대체방법을 가지고있을지도 모르나

지금의 흐름은

더이상의 기초과학과 그에따는 공학적인 면모들은

없을수도있음....

본문의 전체는 반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나 핵심은 공감합니다
댓글 0개 ▲
2016-09-14 13:55:19추천 0
이 분의 글은 맞지만,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가 부족하다라는 것만 보여주는 보여주기식 글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을 단순히 기초과학만 부족해서 위기를 겪게 될까요. 앞서 언급한 회사들도 새로운 사업부 구축을 통해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고 계시던 전자 제품들은 캐쉬카우역활을 맡고 있죠.
이렇게 전자 산업에 속한 기업, 근로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맞춰 노력하고 있는데 단순히 기초과학이 부족해 전자산업이 쓰러질 것이다라는 글을 보면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세계 전자 제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위해 기업들도 변화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2개 ▲
2016-09-14 14:33:47추천 0
변화하려는 시도는 누구나 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전자 산업이라는게 end 제품을 말 하신다면. 그건 기초과학이 부족하든 안하든 쓰러집니다. 일본의 샤프가 한물 간지는 오래되었지만 지금에서야 인수되었던것처럼 공존은 할겁니다. 소니 아직 티비 만듭니다.
2016-09-14 15:28:41추천 0
end제품이 쓰러진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단순히 중국 제품의 질이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 제품이 쓰러질 것이다. 라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문제시 되온 것인데도 아직 유지 하고 있죠. 물론 앞으로 위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글쓴이가 말한 기초과학 없는데도 일본을 제품으로 이겼던 저력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기술도 있습니다. 지금 가전제품 시장만 보더라도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면서 계속해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nd제품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다른 b2b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전자회사를 단순히 무너진다고 표현하면 우리나라 경제 또한 쉽게 무너질 것입니다.

중국의 기업은 거대하고 위협적이지만, 단순히 엎어질 정도로 우리도 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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